부평 평리단길을 걷다 보면 초록 간판이 살짝 고개를 내민 건물이 보여요. 3층까지 올라가는 동안 계단 곳곳에 지브리 캐릭터가 반겨줘서 이미 마음은 일본풍 카페 여행 중인 느낌이 듭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래된 단독주택을 손질해 둔 듯한 아늑한 공간이 펼쳐지고, 나무 냄새와 달콤한 크림 향이 섞여 천천히 퍼져요. 혼자 와도 편하고, 친구와 와도 수다 떨기 좋은 이 카페가 초여름이에요.
지브리 카페 감성 가득한 초여름
초여름은 입구부터 완전 지브리 카페 느낌이 살아 있어요. 계단 벽에는 토토로, 고양이 버스 같은 소품이 가득하고, 3층 앞 작은 대기 공간에는 소파와 거울, 방명록이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사진 찍기 좋아요. 안으로 들어가면 방이 나뉜 구조라 각자 다른 분위기의 공간을 골라 앉을 수 있고, 식물과 나무색 가구 덕분에 이름처럼 초여름 느낌이 자연스럽게 퍼져요. 테이블 사이 간격이 넉넉해서 카페 안이 시끄럽지 않고, 늦은 시간까지 여는 곳이라 조용히 책 읽거나 노트북 하러 오기도 좋습니다.
행운 라떼와 빅토리아 케이크 비주얼 끝판왕
이 카페의 대표 메뉴는 단연 행운 라떼와 빅토리아 케이크예요. 행운 라떼는 진한 녹차 라떼 위에 크림을 듬뿍 올리고, 네잎클로버 모양 가루를 뿌려서 딱 봐도 사진 욕심이 나는 비주얼입니다. 컵 옆에는 짧은 응원 문장이 붙어서 나와서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네요. 유리 컵, 코스터, 크림 층이 조화롭고 색감 대비가 뚜렷해서 어디에 두고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와요. 한 모금 마시면 부드러운 크림 뒤로 은은한 녹차 맛이 올라와서 달콤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맛이에요. 빅토리아 케이크는 폭신한 시트 사이에 딸기 잼과 크림이 들어가 있고, 위에는 싱싱한 딸기가 올려져 있어요. 조각마다 크림과 딸기 높이가 알맞게 쌓여 있어서 디저트 비주얼이 아기자기하고 정돈돼 보이고, 단면을 자르면 속이 예쁘게 드러나서 디저트 사진 찍기 정말 좋은 조합입니다.
일본풍 카페 디저트 천국, 별관까지 즐기기
카운터 앞 쇼케이스에는 티라미수, 치즈 케이크, 라즈베리 케이크 같은 다른 종류 디저트도 가득해서 무엇을 고를지 꽤 고민되네요. 각 접시마다 데코가 다르게 올라가 있어서 디저트 비주얼이 통일감 있으면서도 하나하나 개성이 느껴집니다. 주문하면 그때 바로 토핑을 얹어 주기 때문에 나올 때마다 모양이 아주 예쁘게 정리돼 있어요. 카페 메뉴는 커피와 라떼뿐 아니라 소다, 칵테일, 위스키까지 있어서 낮에는 디저트 카페, 밤에는 살짝 다른 분위기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손님이 많은 날을 대비해 별관도 따로 있어서, 조용히 있고 싶다면 별관 카페 자리로 가보는 것도 좋아요. 일본풍 카페 감성을 좋아하거나 지브리 소품 구경을 즐기는 분이라면 초여름은 한 번쯤 꼭 들를 만한 공간입니다.
부평 초여름은 지브리 느낌 소품과 아늑한 인테리어가 잘 어울린 카페라서 사진 남기기 좋고, 늦은 시간까지 머물며 여유를 즐기기 좋습니다. 행운 라떼와 빅토리아 케이크를 비롯해 케이크들이 모두 아기자기하고 예쁜 비주얼이라서 디저트 사진 찍는 재미가 크고, 한 컷만 찍어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와요. 평리단길에서 분위기 있고 편하게 쉴 카페를 찾는다면 초여름을 떠올리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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