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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전국밥 서교점

육전국밥 서교점

주말 아침 일찍 눈을 뜨자마자 뜨끈한 국물이 딱 떠올라서 홍대입구역 쪽으로 나가봤어요. 24시간이라 시간 걱정 없이 갈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육전국밥 서교점이 생각나더라고요. 예전에 밤에만 가봤는데, 아침 분위기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해서 슬리퍼 끌고 산책하듯 걸어갔어요.

육전국밥 서교, 홍대입구역에서 24시간 열린 국밥집

육전국밥 서교점은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서교동 351-1 방향으로 걸어서 5~7분 정도라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24시간 연중무휴라 전날 늦게까지 놀다가도, 저처럼 주말 아침으로 먹으러 오기에도 딱이에요. 가게 앞에 무료 주차가 4대 정도 가능해서 자차 오시는 분들도 편하겠더라고요. 이른 아침임에도 안에는 혼밥 손님이랑 야근 마치고 온 듯한 분들로 적당히 자리들이 채워져 있었어요. 내부는 원목 느낌 테이블에 바 좌석이 길게 있어서 혼자 와도 어색하지 않고, 안쪽에는 단체석이 따로 있어서 회식이나 모임하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육전국밥 서교에서 고른 미소곰탕과 바삭한 1인육전

메뉴판을 보면 소고기국밥, 미소곰탕, 함박곰탕, 비빔막국수, 각종 전골까지 꽤 다양해요. 이날은 속을 편하게 달래고 싶어서 저는 미소곰탕, 같이 간 친구는 소고기국밥에 1인육전을 따로 추가했어요. 육전국밥 서교는 주문과 동시에 육전을 바로 부쳐줘서, 기다리는 동안 주방 쪽에서 지글지글 소리랑 고소한 냄새가 계속 나요. 기본 밑반찬으로 배추김치, 깍두기, 열무김치, 양파장아찌가 나오고, 더 먹고 싶으면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돼요. 김치는 국내산만 쓴다고 적혀 있어서 괜히 더 믿음이 갔고, 양파장아찌는 육전이랑 같이 먹으니까 느끼함이 싹 잡혀서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미소곰탕 국물과 육전, 그리고 비빔막국수 조합의 만족감

먼저 미소곰탕은 뽀얗고 맑은 국물에 소면이랑 수육이 들어 있는데, 아침에 먹기 딱 좋은 담백함이었어요. 기름기 둥둥 떠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깔끔하게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이라 숟가락이 계속 갔어요. 겨자소스를 같이 주셔서 수육을 찍어 먹으니 따로 수육 안 시켜도 되는 기분이랄까요. 친구가 시킨 소고기국밥도 고기 양이 넉넉했고, 후추랑 소금 살짝 넣으니 더 진한 맛이 나서 둘이 서로 국물 바꿔가며 맛봤어요. 메인인 육전은 다른 지점보다 확실히 더 맛있다고 느꼈는데, 두께가 너무 두껍지 않아서 바삭하면서도 촉촉했고, 바로 부쳐 나와서 한입 베어 물면 아직 김이 모락모락나더라고요. 겨자간장도 좋지만 저는 양파간장에 찍어 먹는 게 더 잘 맞았어요. 배가 슬슬 불러오는데도 비빔막국수 한 그릇을 추가해서 같이 나눠 먹었는데, 새콤한 양념이 국밥과 육전의 느긋한 맛을 확 잡아줘서 조합이 꽤 괜찮았어요. 다음에는 비빔막국수랑 1인육전만 따로 먹으러 와도 좋겠다 싶었어요.

주말 아침부터 뜨끈한 국물에 속을 채우고, 바로 부쳐낸 육전까지 먹으니 하루가 꽉 찬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어요. 언제 와도 실패가 없는 편이라 앞으로도 국물 생각나는 날이면 육전국밥 서교 쪽으로 발길이 계속 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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