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갑자기 바람 쐬고 싶어서 신촌으로 갔어요. 목적지는 바로 오프컷서울 전시회. 요즘 북페어 많지만, 진짜 진 중심이라길래 더 끌리더라고요. 입장 줄 보면서 괜히 두근두근했네요.
안으로 들어가니 노란 메모 붙은 진들이 한가득. 오프컷서울 전시회 왜 인기인지 바로 이해했어요. 설명 읽다 보면 이미 장바구니에 담은 느낌이에요. 옆 부스에는 자수로 만든 고양이 캐릭터 책이 있었는데요. 색이 너무 쨍해서 그냥 못 지나가겠더라고요.
조금 더 안쪽으로 가니 스티커랑 우표 모양 굿즈를 직접 붙여보는 코너도 있었어요. 말 그대로 알고리즘 밖 취향 천국이라, 걷기만 해도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느낌이었네요. 오프컷서울 전시회 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귀여운 곰 인형이 지키고 있는 부스에서는
괜히 쭈그리고 앉아 오래 보게 됐고요.
천장 가까이 붙어 있던 고양이 사진 진은 그냥 힐링 그 자체였어요. 오프컷서울 전시회는 완성된 답보다 이런 시도 자체를 사랑하는 공간 같았달까요. 마지막으로 스탬프 이벤트까지 챙겨 찍고 나니 손가방이 진과 굿즈로 묵직해졌어요. 집에 와서 하나씩 펼쳐보며 오늘 기록 남겨봅니다. 다음 오프컷서울 전시회도 캘린더에 미리 적어둘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