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행궁동카페 새로 뜨는 곳만 찾아다니는데, 인스타에서 굴뚝빵 사진 보고 바로 저장해 둔 곳이 있었어요. 체코 여행 때 먹었던 뜨끈한 굴뚝빵이 자꾸 생각나서 결국 참지 못하고 행궁동데이트 코스로 들른 날, 호뜨프라하로 향했습니다. 수원화성 돌담이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는 순간, 여행 다시 온 것 같아서 혼자 괜히 설렜네요.
행궁동카페 호뜨프라하 기본 정보와 웨이팅 팁
호뜨프라하는 월~목 12시부터 20시까지, 금~일은 11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하고 있어요. 장안동 공영주차장에서 걸어서 3분 정도라 차 가져가기도 괜찮았어요. 1층은 베이커리, 2층은 카페라서 먼저 2층에서 자리 확인하고 다시 내려가 주문하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토요일 1시쯤 도착했는데, 1시 반 되니까 바로 만석이더라고요. 행궁동카페 중에서도 요즘 워낙 인기라 주말에는 가능하면 1시 이전, 아예 오픈 맞춰 가는 걸 추천해요.
체코 감성 가득한 공간, 행궁동카페 뷰 맛집
외관이 베이지색 2층 주택이라 행궁동카페 골목 사이에서도 금방 눈에 들어와요. 안으로 들어가면 시즌마다 꾸며놓은 트리랑 큰 곰인형이 반겨줘서, 데이트 온 커플들이 사진 진짜 많이 찍고 가더라고요. 2층은 중앙에 긴 테이블, 양쪽으로 작은 테이블들이 쭉 놓여 있는데, 창가 쪽이 진짜 최고예요. 수원화성 행궁 돌담이랑 길 따라 산책하는 사람들까지 한 번에 보여서, 행궁동데이트 마무리하기 딱 좋은 뷰였어요. 전체 인테리어는 과하게 꾸며놓진 않았는데, 부분 부분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와서 오래 앉아 있어도 지루하지 않았네요.
행궁동굴뚝빵 실물 후기와 커피 맛 솔직 정리
주문은 1층에서 굴뚝빵 종류 고르고, 커피까지 같이 결제하면 끝이에요. 저는 기본 플레인 굴뚝빵, 아몬드크림 굴뚝빵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라테를 골랐어요. 행궁동호뜨프라하 시그니처인 플레인은 티켓을 직원분께 보여주면 그 자리에서 바로 구워주는데, 뜨끈한 굴뚝빵이 상자 안에서 슥 밀려 나오면서 등장하는 퍼포먼스가 은근 재밌어요. 겉은 얇게 바삭하고 안은 쫄깃한 식감인데, 같이 나오는 커스터드 소스에 찍어 먹으니까 달달고소해서 손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아몬드크림 굴뚝빵은 겉에 아몬드 분태가 씹히고 안쪽에 크림이 발라져 있는데, 제 입맛엔 조금 무거운 느낌이라 다음엔 플레인이나 초코, 피스타치오 쪽으로 다시 먹어보려고요. 커피는 전반적으로 산미 적고 고소한 스타일이라 굴뚝빵이랑 잘 어울렸고, 라테는 거품이 살짝 투박하긴 했지만 원두가 깔끔해서 끝맛이 괜찮았어요. 행궁동카페 중에 빵이 주인공인 곳 찾는다면, 여기 굴뚝빵 하나만으로도 방문 이유가 충분하다고 느꼈어요.
갓 구운 굴뚝빵에 창밖 행궁 돌담 뷰까지, 행궁동카페 중에서 기억에 오래 남을 조합이었어요. 자리 간격이 좁고 웨이팅이 빠르게 생기는 건 아쉬웠지만, 행궁동데이트 때 굴뚝빵 생각나면 저는 한 번 더 들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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