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해외를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비행 시간 짧고 먹을 것 많은 후쿠오카 여행으로 정했어요. 특히 1일차를 꽉 채워보자는 마음이었는데, 공항 내려서부터 밤까지 숨 돌릴 틈이 없었네요. 비행기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자 괜히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드디어 말만 하던 후쿠오카 2박3일 일정이 시작됐구나 싶어서요.
1일차 시작, 하카타역 근처 호텔 체크인
아침 비행기로 도착해서 바로 지하철 타고 하카타역으로 이동했어요. 짐이 있어서 우선 호텔부터 들렀는데, 하카타역 도보 5분 거리라 첫날 동선 짜기 좋았네요. 로비는 작지만 깔끔했고, 체크인은 15시부터라 일단 짐만 맡겼어요. 위치가 좋아서 후쿠오카 여행 내내 이 숙소를 다시 고르고 싶을 정도였어요. 저처럼 짧게 오는 후쿠오카 2박3일 일정이라면 이동 시간 줄여주는 하카타역 근처가 후쿠오카 호텔 추천 포인트인 것 같아요.
1일차 점심, 하카타역 근처 맛집 모츠나베
점심은 하카타역에서 걸어서 7분 정도 되는 모츠나베 집으로 갔어요. 11시 30분 오픈이라 맞춰 갔더니 첫 팀으로 들어갔고, 12시 넘으니 바로 웨이팅이 생기더라고요. 내부는 테이블 간격이 넉넉해서 생각보다 조용했어요. 대표 메뉴인 간장 베이스 모츠나베와 미소 베이스 모츠나베를 1인분씩 주문했는데, 1인 1주문이 기본이었고 가격은 1인분에 1,500엔대였어요.
불 위에서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니 냄새부터 행복해졌어요. 곱이 가득 들어가 있어서 고소한 맛이 강했고, 같이 나온 마늘과 부추가 국물에 우러나니 추운 날씨랑 딱 어울렸네요. 라스트로 라면사리까지 넣어 먹으니까 첫날부터 후쿠오카 여행 와서 제대로 먹었다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후쿠오카 가볼만한곳 중에서 하카타역 근처 맛집으로 모츠나베 집 하나쯤은 꼭 넣는 게 좋은 것 같아요.
1일차 저녁, 캐널시티와 규카츠·맥주
점심 먹고 잠깐 호텔에 들러 체크인한 뒤, 바로 캐널시티로 걸어갔어요. 하카타역에서 천천히 걸어가면 10~15분 정도라 산책 코스로도 좋더라고요. 건물 사이로 운하가 지나가는 독특한 구조라 후쿠오카 가볼만한곳으로 많이 꼽히는 이유를 알겠었어요.
분수 쇼 시간이 되자 불이 꺼지고 음악과 함께 물줄기가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웅장해서 1일차 마무리 산책 코스로 딱이었어요. 저녁은 캐널시티 안 규카츠 가게로 들어갔는데, 평일 기준 18시 전에는 자리가 여유 있었고 19시쯤 되니 줄이 생겼어요.
규카츠 정식에 생맥주 한 잔을 곁들였는데, 바싹한 튀김 옷 안에 고기가 미디움 정도로 익어 있어서 소금이랑 와사비만 찍어 먹어도 맛있었어요. 가격은 규카츠 130g 기준 1,500엔 정도였고,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2시까지라 1일차에 공항에서 바로 들르기에도 좋아 보여요. 이렇게 먹고 마시면서 천천히 걸어 호텔로 돌아오니, 첫날인데도 후쿠오카 여행 전체를 다 한 것처럼 배부르고 만족스러웠어요.
1일차부터 먹고 걷고 구경하느라 정신없었지만, 하카타역 중심으로 움직이니까 동선이 짧아서 덜 힘들었어요. 다음에 후쿠오카 2박3일 또 간다면 이 코스는 그대로 한 번 더 돌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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