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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노 호수 해상 도리이&하코네 신사&하코네 해적선&하코네 로프웨이&오와쿠다니&야마나카 호

아시노 호수 해상 도리이&하코네 신사&하코네 해적선&하코네 로프웨이&오와쿠다니&야마나카 호

도쿄에만 머물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빌딩 숲보다 눈 덮인 후지산이 더 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이번 일본여행은 아예 후지산여행으로 마음을 정하고 하코네와 야마나카 호까지 도는 일본투어 일일 코스를 골랐습니다. 버스 창밖으로 흰 눈을 뒤집어쓴 후지산이 살짝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도시에서 꽉 막혀 있던 마음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아시노 호수 해상 도리이와 하코네 신사 감성 산책

첫 정거장은 아시노코 호수 쪽이었어요. 모토하코네 선착장 기준으로 하코네 신사는 도보 10분 정도, 입장은 상시 가능하고 본전 참배는 보통 아침 9시쯤부터 4시 반 사이가 한산하더라고요. 해상 도리이는 사진 찍으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저는 줄 중간에서 그냥 자연스럽게 담았어요. 웨이팅은 주말 기준 30분 정도 잡으면 마음이 편합니다. 호수 위 붉은 도리이 너머로 안개가 살짝 깔리니 일본여행 필수 샷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네요. 숲길 따라 위로 올라가면 하코네 신사 본전이 나오는데,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호수 풍경이 조용해서 일본투어 와서도 잠깐은 시간을 잊고 걷게 됐어요.

하코네 해적선과 로프웨이, 오와쿠다니까지 한 번에

신사에서 내려와 모토하코네 선착장에서 해적선을 탔습니다. 보통 9시부터 17시 사이에 30~40분 간격으로 운항하고, 저는 11시 배를 탔어요. 1층 일반석은 패스 있으면 무료 탑승, 전망 갑인 갑판은 바람이 세서 겉옷 필수입니다. 갑판에 서니 후지산이 구름 사이로 살짝 보이는데, 이게 바로 후지산여행 온 실감이 나더라고요. 도겐다이까지 25분 정도 호수를 건너 로프웨이로 바로 갈아탔는데, 성수기에도 회전이 빨라서 줄이 금방 줄어드는 편이에요.

오와쿠다니 화산 지형과 야마나카 호의 잔잔한 오후

로프웨이는 9시쯤 시작해서 오후 4시 전후로 마감하고, 중간역인 오와쿠다니에서 내려 약 40분 정도 머물렀어요. 유황 냄새가 확 올라오는데, 새로 정비된 유리 데크 포토존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진짜 화산 위에 떠 있는 느낌이 납니다. 여기서만 파는 검은 달걀 세트는 4개에 500엔이었고, 맛은 구운 달걀인데 이상하게 더 고소하네요. 오후에는 버스를 타고 야마나카 호 쪽 백조 해변으로 이동했어요. 호수 옆 산책로를 걷다 보니 멀리 후지산 능선이 다시 보이고, 잔잔한 물가에 백조가 떠 있는 모습이 참 조용했습니다. 도쿄 기준 아침 8시 출발해서 저녁 7시 전후에 돌아오는 일정이라 하루에 일본여행, 일본투어, 후지산 코스를 꽉 채워 즐긴 셈이에요.

하루 종일 이동이 많긴 했지만 아시노 호수, 하코네 신사, 오와쿠다니, 야마나카 호까지 다른 분위기의 풍경을 한 번에 본 일본여행이라 꽤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는 후지산여행만 따로 잡아서 고마가다케 로프웨이랑 온천 숙소까지 느긋하게 즐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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