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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 맛집 면서울 (흑백요리사)

압구정 로데오 맛집 면서울 (흑백요리사)

흑백요리사에서 보고 궁금했던 김도윤 셰프의 흑백요리사 면, 드디어 직접 먹어봤어요. 요즘 압구정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면만으로 승부 보는 집이라니 끌릴 수밖에 없었죠. 방송에서 보던 장면이랑 실제 압구정 로데오 맛집 분위기는 얼마나 다를까 기대 반, 긴 웨이팅 걱정 반으로 저녁 타임에 맞춰 찾아갔습니다.

압구정 맛집 면서울, 웨이팅 피하는 팁

면서울은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안 걸리는 압구정 로데오 맛집이에요.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1시부터 20시 30분까지, 15시부터 16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고 일요일은 쉽니다. 매장 앞 키오스크나 앱으로 웨이팅을 거는 시스템이라 줄이 없어 보여도 이미 대기가 길 수 있어요. 저는 토요일 저녁 5시 반쯤 도착해서 약 90분 정도 기다렸고, 인기 메뉴는 저녁 늦게 가면 품절이 많다고 하니 압구정 맛집 도전하신다면 가능하면 오픈런이나 이른 저녁을 추천해요.

조용한 실내, 한식 같은 그릇이 주는 분위기

안으로 들어가면 조명이 살짝 어두운 편이라 생각보다 아늑해요. 테이블 간 간격이 넉넉해서 대화 소리가 크게 섞이지 않고, 주문과 결제는 테이블마다 놓인 태블릿으로 바로 하는 방식이라 직원분과 불필요한 대화가 적어 조용히 식사하기 좋네요. 벽면에 걸린 면서울 글씨 액자와 장독대 모티브 덕분에 살짝 전통 있는 한식집 느낌도 납니다. 압구정 맛집 중에서도 과하게 꾸민 인테리어가 아니라 편안하게 오래 머물고 싶은 분위기였어요.

흑백요리사 면 한 상, 안성제면부터 생들기름면까지

이날 주문한 건 안성제면, 생들기름면, 고추장이 들어간 넙적 고사리면, 그리고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와 오늘의 막걸리였어요. 먼저 테이블에 막걸리가 작은 잔으로 나왔는데 레몬 조각이 올라가 있어서 상큼한 향이 확 올라옵니다.

안성제면은 넓적한 면 위에 반숙 계란이 올려져 나오는데, 면만 봐도 일반 국수랑 결이 다르다는 느낌이었어요. 저가수 제면이라 탄력이 묵직한 편이고, 들기름 향이 진하지 않게 은은하게 감돕니다.

젓가락으로 면을 잘 풀어 계란까지 같이 비벼 한 입 먹으니, 처음엔 “엄청 세다” 싶은 맛은 아닌데 씹을수록 고소함이 쌓여요. 안에 숨은 소고기와 버섯이 감칠맛을 톡 건드려 주고요. 개인적으론 짠맛이 약해서 더 좋았습니다.

고추장 소스가 들어간 넙적 고사리면은 압구정 면요리 추천 메뉴로 손꼽히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고사리와 버섯이 잔뜩 올라가 있는데, 고추장이 맵기보단 달지 않고 적당히 칼칼해서 계속 손이 갔어요. 넓고 두꺼운 면이 쫄깃해서 씹는 재미도 살아 있고, 들기름이 살짝 더해져서 고추장인데도 느끼하지 않습니다.

생들기름면은 훨씬 심심한 스타일이에요. 김가루와 들깨가루가 듬뿍 올라가 있는데 첫맛은 조용하고, 몇 번 씹다 보면 고소함이 서서히 올라오는 타입이라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네요. 저는 평양냉면처럼 담백한 국수를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고, 같이 간 친구는 고사리면 쪽이 더 취향이라고 했습니다. 기본 김치는 살짝 아삭하면서 양념이 과하지 않아서, 이런 슴슴한 면들이랑 정말 잘 어울렸어요. 확실히 압구정 맛집 중에서도 자극적인 맛 대신 재료 맛을 차분하게 살린 집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흑백요리사 면이 궁금해서 찾아간 면서울, 긴 웨이팅 끝에 먹은 한 그릇이라 더 기억에 남았어요. 가격이 아주 싸진 않지만 재료와 손맛을 생각하면 납득되는 수준이라 압구정 로데오 맛집 중 다시 가보고 싶은 곳으로 저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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