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부터 특이한 밥집을 좋아해서 지도 앱을 뒤지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 바로 홍대 쪽 골목에 있는 작은 식당 벨르랑코였어요. 피부 재생크림 이름 같아서 한 번 더 쳐다보게 됐는데, 알고 보니 늦은 밤까지 문 여는 이탈리안 다이너라 괜히 끌리더라고요. PDRN, EGF처럼 뭔가 피부를 채워주는 느낌의 메뉴가 있을 것 같아, 야근 끝내고 허기진 배와 텅 빈 마음을 달래 보려고 홀로 들렀습니다.
벨르랑코 외관부터 살짝 설레는 분위기
벨르랑코는 1층 코너 자리에 자리 잡고 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통유리창 너머로 따뜻한 조명이 새어나오고, 문 옆 보드에는 영업시간이 적혀 있었는데 평일·주말 모두 11시 30분부터 밤 10시 반까지 운영, 브레이크 타임은 3시부터 5시까지였어요. 제가 간 시간은 평일 저녁 7시쯤이라 웨이팅이 10분 정도 있었는데, 주말 저녁엔 30분은 기본이라 하더라고요. 밖에서 메뉴판을 보니 점심에는 파스타·리조또 세트, 저녁에는 스테이크랑 와인 페어링까지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도 꽤 좋아 보였습니다.
재생크림처럼 촉촉한 파스타와 리조또
자리 잡고 물 한 모금 마시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메뉴가 시그니처라는 PLC 크림 파스타였어요. 이름부터 벨르랑코 피엘씨 리커버리 PDRN EGF 재생크림이 떠올라서 그냥 안 시킬 수가 없었죠. 소스가 진하지만 무겁지 않고, 마치 재생크림처럼 면 사이사이를 촉촉하게 감싸 주는 느낌이에요. 베이컨과 새우가 듬뿍 들어가 있는데도 느끼함이 덜해서 끝까지 숟가락을 놓기 힘들었어요. 같이 시킨 토마토 해산물 리조또는 살짝 매콤한 편이라, 크림 파스타의 부드러움 사이에서 EGF처럼 탄탄한 맛의 포인트를 주는 조합이었습니다. 두 메뉴 다 간이 세지 않아 와인 없이도 편하게 먹기 좋았어요.
EGF처럼 쫀쫀한 스테이크와 마무리 디저트
둘러보니 옆 테이블마다 스테이크를 하나씩 올려두길래 저도 궁금해서 PDRN 플랫아이언 스테이크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미디엄 레어로 구운 고기가 속은 촉촉, 겉은 살짝 바삭하게 나왔는데, 씹을 때마다 고기 육즙이 재생크림 바른 피부처럼 탱탱하게 살아나는 느낌이었어요. 곁들여 나온 감자퓨레가 크림 소스와 잘 어울려서 끝까지 포크가 끊이질 않았네요. 내부 인테리어는 화이트·우드 톤이라 깔끔한 피부과 대기실 같은 안정감이 있는데, 테이블 간 간격이 적당해서 대화 소리가 너무 겹치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식사 끝에는 레몬 타르트 하나를 나눠 먹었는데, 상큼한 산미가 남은 기름기를 싹 정리해 줘서 딱 EGF 마지막 스텝 같은 마무리였어요.
벨르랑코는 이름만 보면 화장품 브랜드 같지만, 막상 가보니 음식 맛과 분위기 둘 다 꽤 탄탄한 곳이어서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는 브레이크 타임 직후 한가한 시간에 다시 들러 다른 파스타와 와인도 천천히 즐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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