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카페만 돌던 데이트가 살짝 지루해질 때, 옷 갈아입고 시간 여행 떠나는 기분이면 어떨까 싶어서 행궁동으로 향했어요. 수원 화성 근처 길을 따라 걷다 보니 나무 간판과 함께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고, 그 사이로 행궁의상실 간판이 딱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행궁동데이트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른 공기가 나는 곳은 처음이었어요. 계단을 올라가 유리문을 여는 순간, 바깥 소음이 싹 사라지고 드라마 세트 같은 공간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행궁동데이트 시작, 입구에서부터 다른 분위기
행궁의상실 입구는 행리단길 중심 골목 쪽에 있어요. 아래 사진처럼 작은 간판들이 모여 있는데, 흰색 간판에 또렷하게 적힌 이름을 찾으면 됩니다.
건물 3층까지 올라가면 나무 문과 함께 옛 느낌이 나는 글씨가 보이고,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안내를 해 주세요. 행궁동데이트 준비로 예약 시간에 맞춰 갔더니 직원분이 이용 시간, 의상 대여 규칙, 사진 찍는 순서를 아주 천천히 설명해 주셔서 처음 오는 사람도 헷갈리지 않겠더라고요. 행궁의상실은 기본적으로 의상 대여와 셀프 사진관을 함께 이용하는 구조라서, 한 번 들어가면 비가 오거나 더워도 실내에서 충분히 놀 수 있는 이색데이트 코스입니다. 요금은 1시간부터 종일까지 다양하지만, 주변 수원화성까지 돌아보고 싶다면 3시간 코스가 딱 좋아요.
의상 고르고 꾸미는 재미, 이색데이트의 핵심
안쪽으로 들어가면 먼저 소품 존이 나옵니다. 모자, 가방, 클러치가 칸마다 가지런히 정리돼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신나요.
옆으로 돌면 다양한 색의 모자와 머리 장식이 꽉 채워져 있어요. 붉은색, 파란색, 검은색까지 골라 쓰다 보니 어느새 거울 앞에서 패션 놀이를 하고 있더라고요.
조금 더 안쪽에는 넥타이와 벨트, 모자, 시계 같은 남자 소품도 꽤 넉넉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걸이, 귀걸이, 리본 장식이 한쪽 벽을 가득 채우고 있어 커플이 분위기를 맞춰 꾸미기 좋아요.
소품을 둘러보고 나면 피팅룸으로 이동해 옷을 갈아입습니다. 피팅룸은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고 큰 거울이 있어 서로 모습을 보며 웃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요.
행궁동데이트를 준비하면서 사이즈 걱정을 했는데, 실제로 가 보니 옷 크기가 꽤 다양해서 몸에 맞는 옷을 고르기 편했습니다. 한 번에 입어볼 수 있는 개수만 잘 지키면, 서로 다른 스타일을 비교해 보며 이색데이트 사진관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실내 스튜디오와 사진관, 비 오는 날도 걱정 없는 코스
옷과 소품까지 완성했다면 이제 사진 찍으러 이동해요. 행궁의상실 안쪽 스튜디오는 여러 포토존으로 나뉘어 있는데, 벽지와 가구 하나까지 다 옛 느낌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꽃무늬 벽과 나무 가구가 있는 공간은 부드러운 조명이 내려와 셀프 촬영을 해도 사진이 꽤 잘 나와요.
또 다른 한쪽은 붉은 커튼과 긴 소파가 있는 포토존인데, 이곳이 특히 커플 사이에서 인기라고 해요. 리모컨으로 셔터를 누르며 포즈를 맞추다 보면 자연스럽게 웃음이 터져서 이색데이트 사진관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촬영이 끝나면 태블릿으로 방금 찍은 사진을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컷을 골라 인쇄해 가져갈 수 있어요.
실내 스튜디오가 꽤 넓어서 비 오는 날에도 충분히 여러 장 찍을 수 있고, 그다음에는 의상을 입은 채로 밖으로 나가 수원화성 돌담길까지 이어서 행궁동데이트를 즐기면 됩니다. 행궁의상실에서 시작해 야외 산책과 카페까지 이어지니 하루 코스를 꽉 채운 이색데이트 동선이 자연스럽게 완성되더라고요.
이렇게 행궁의상실에서 보낸 몇 시간은 평소와 다른 행궁동데이트를 만들기에 충분했어요. 의상과 소품 종류가 많고, 실내 사진관 포토존도 다양해서 날씨와 상관없이 사진 남기기 좋았습니다. 수원 화성 근처에서 특별한 이색데이트 사진관을 찾는 분들이라면, 행궁의상실을 데이트 코스에 한 번 넣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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