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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가볼만한곳 몽마르뜨 언덕 여행코스 추천 및 주의점

파리 가볼만한곳 몽마르뜨 언덕 여행코스 추천 및 주의점

파리 몽마르뜨를 떠올리면 영화 속 장면부터 먼저 스쳐 지나가서, 이번에는 꼭 천천히 걸어서 느껴보고 싶었어요. 막연히 로맨틱하겠지 정도로만 생각하고 갔다가, 생각보다 복잡한 언덕 구조랑 사람들, 상점 분위기에 살짝 압도되기도 했네요. 그래도 몽마르뜨 언덕 꼭대기에서 파리 시내를 내려다보는 순간만큼은, 왜 다들 이곳을 파리 여행 코스에 넣는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묘지에서 시작한 우연한 몽마르뜨 언덕 뒷길 코스

몽마르뜨 언덕을 검색했다가 이름이 비슷한 근처 묘지로 잘못 내려서 처음엔 당황했어요. 그런데 이게 결과적으로는 숨은 루트 발견이었습니다. Cimetière de Montmartre 쪽에서 언덕 뒤편으로 올라가는 길이 이어지는데, 분위기가 훨씬 조용하고 동네 주택가를 구경하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카페 몇 군데랑 작은 빵집, 동네 사람들이 산책하는 공원 같은 곳이 이어져서 관광지 느낌보다는 실제 파리 몽마르뜨 일상에 살짝 끼어든 느낌이랄까요. 계단은 여전히 많지만 사람에 치이지 않고 여유 있게 걸을 수 있었고, 사크레쾨르 대성당 뒤쪽으로 자연스럽게 올라가져서 동선도 꽤 괜찮았어요.

사크레쾨르 대성당과 몽마르뜨 언덕 명소들 실제 동선

언덕 위에 올라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게 사크레쾨르 대성당이에요. 이곳은 매일 오전 6시 30분쯤 문 열고 밤 10시 30분까지 운영해서,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에 가면 줄이 조금 덜한 편입니다. 입장은 무료라 항상 사람이 많지만, 줄에 비해 입장 속도는 빨라서 20분 정도면 들어가더라고요. 안쪽은 사진 제한 구역이 많아서 조용히 둘러보는 게 좋아요. 대성당 앞 잔디밭 쪽이 몽마르뜨 언덕 전망 포인트인데, 여기가 바로 흑인 상인들이 많이 모여 있는 정면 계단 구간과 이어집니다. 저는 뒷길로 올라와서 내려갈 때 정면으로 나갔는데, 팔찌를 손에 쥐여주면서 계속 말을 걸고, 손목에 바로 걸려고 해서 살짝 긴장됐어요. 괜히 거절 못하는 성격이면 아예 뒷길로 다니시는 게 편합니다. 사크레쾨르 옆길로 조금만 걸으면 테르트르 광장, 사랑해 벽, 르 콩술라 카페 같은 몽마르뜨 언덕 명소들이 한 바퀴 돌기 좋게 이어져서 반나절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었어요.

파리 여행 코스 짤 때 꼭 알아둘 몽마르뜨 주의점

몽마르뜨 언덕은 낮에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흑인 상인들이 팔찌나 실을 잡고 놓아주지 않으면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대성당 정면 계단과 푸니쿨라 주변에 몰려 있어서, 저는 두 번 정도 팔찌를 쥐여주려는 손을 피하느라 급하게 지나갔어요. 그래서 전망만 보고 싶다면 저처럼 묘지 쪽에서 뒷길로 올라오는 루트도 꽤 추천할 만합니다. 푸니쿨라는 메트로 Abbesses역이나 Anvers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라 찾기 쉽고, 나비고 패스나 교통 티켓이 있으면 추가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해요. 다만 주말 오후에는 줄이 길어서 웨이팅 10분 이상은 각오해야 했습니다. 몽마르뜨 주의점 하나 더 꼽자면, 언덕 전체가 돌길과 계단 위주라서 구두보다 운동화가 훨씬 편해요. 해 질 무렵에는 소매치기도 있다는 말을 많아 가방은 몸 쪽으로 메고 다녔고, 너무 늦은 밤에는 물랑루즈 주변까지만 보고 바로 지하철을 타고 나왔어요.

몽마르뜨 언덕은 예상보다 거칠고 관광지 느낌이 강했지만, 그 안에서 만난 조용한 뒷골목과 언덕 위 공기는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다음에 간다면 또 묘지 뒤편 뒷길로 올라가서, 조금 더 여유 있게 카페에 앉아 노을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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