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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상품리뷰

로지텍 마우스 후기

로지텍 마우스 후기

요즘 집에서 일하는 시간이 늘다 보니, 하루 종일 마우스를 쥐고 있는 시간이 꽤 길어졌어요. 어느 순간부터 저녁만 되면 손목이 뻐근해서 파스까지 붙이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넘겼는데, 일반 마우스를 오래 쓰니까 손목이 안쪽으로 계속 꺾여 있는 자세가 문제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손목에 덜 부담되는 제품을 찾아보다가 로지텍 Lift 버티컬마우스를 선택했고, 한 달 정도 실제로 책상 위에 올려두고 써본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처음 본 디자인, 막상 잡아보니 이해된 로지텍 각도

박스를 열고 로지텍 Lift를 처음 꺼냈을 땐 솔직히 살짝 당황했어요. 우리가 익숙한 납작한 마우스가 아니라 세워져 있는 버티컬마우스라 장난감 느낌도 났거든요. 그런데 손을 그냥 올려보는 순간 느낌이 확 달라졌어요. 손이 악수하듯 57도 정도 각도로 자연스럽게 세워지는 인체공학 구조라 손목을 비틀 필요가 없더라고요. 팔꿈치부터 어깨까지 힘이 조금 빠지는 기분이었어요. 저는 손이 작은 편인데, 이 모델이 아시아 손 크기 기준으로 설계돼서 그런지 손바닥이 딱 맞게 닿았고 버튼까지 거리도 부담 없었어요. 일반 마우스로 돌아가 보니 오히려 손목이 괜히 꺾이는 느낌이라 어색했네요.

조용한 클릭과 휠, 집·사무실 둘 다 어울리는 로지텍 사용감

제가 로지텍 Lift에서 제일 만족한 건 소음이었어요. 밤에 아이 재워놓고 작업할 때 예전 마우스 클릭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는데, 이건 확실히 조용해요. 완전 무음은 아니지만, 도서관이나 조용한 사무실에서도 부담 없을 정도라서 노트북이랑 들고 다닐 때도 괜찮았어요. 휠은 빠르게 스크롤할 때는 문서를 쭉 내려주고, 사진이나 영상 편집할 땐 천천히 조절되는데 이게 자동으로 바뀌어서 따로 신경 쓸 게 없더라고요. 4000 DPI 센서라 커서 움직임도 부드럽고, 작은 손동작에도 포인터가 튀지 않고 따라와 주는 느낌이었어요. 회사 PC, 집 PC, 노트북 세 대를 같이 쓰는데, 로지텍 이지 스위치로 버튼 한 번만 눌러서 기기를 바꿀 수 있는 점도 꽤 편했습니다.

버티컬마우스 적응 기간과 로지텍 배터리 관리 팁

좋았던 점만 있는 건 아니고, 처음 일주일 정도는 오타도 늘고 클릭 위치 찾는 데 살짝 헤맸어요. 버티컬마우스를 처음 쓰면 손가락 동선이 달라져서 그런 것 같아요. 특히 게임할 때는 순간 반응이 늦어져서 초반에는 기존 마우스를 같이 두고 번갈아 썼어요. 그래도 일주일 넘기니까 손이 자연스럽게 기억하더라고요. 무선이라 충전이 귀찮을 줄 알았는데 AA 배터리 하나로 오래 버티고, 바닥에 전원 스위치가 따로 있어서 장기간 자리를 비울 땐 꺼두니까 배터리가 눈에 띄게 덜 닳았어요. 다만 로지텍 Lift가 완전 가벼운 편은 아니라서, 극단적으로 가벼운 게이밍 마우스를 쓰던 분들은 첫 느낌이 조금 묵직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써보니 손목 때문에 마우스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왜 로지텍 버티컬마우스가 자주 언급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장시간 문서 작업이나 영상 편집할 때 손이 덜 지치니까, 괜히 컴퓨터 앞에 앉는 시간이 덜 부담스럽게 느껴지네요. 아직도 가끔은 예전 마우스를 꺼내보는데, 몇 분만 쓰고 다시 Lift로 돌아오게 되는 걸 보면 제 손은 이미 이 각도에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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