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한 순두부 한숟가락이 자꾸 생각나서 울산 선암동 어여와 순두부에 다녀왔어요. 공업탑 근처 남구맛집 찾아보다가 순두부전골 한상 차림 사진을 보고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두왕로 큰길가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편했고, 가게 옆 넓은 주차 공간 보는 순간 벌써 반은 마음이 열렸습니다.
넓은 주차장 있는 남구맛집이라 편했어요
어여와 순두부는 울산 남구 두왕로 큰길가 코너에 있어서 네비 찍고 가면 금방 보여요. 건물 바로 옆으로 전용 주차장이 꽤 넓게 마련돼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가 거의 없었고, 만차일 땐 뒷골목 쪽에도 주차 여유가 좀 있더라고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쯤 문 열고 저녁까지 쭉 하는 편이라 점심, 저녁 다 이용하기 좋아요. 저는 11시 20분쯤 갔는데 이미 직장인들로 거의 꽉 차 있어서 남구맛집 소문난 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네요. 테이블 간격도 넓고 2인, 4인석이 고르게 있어서 가족, 동료들이랑 오기 딱입니다.
순두부정식 한상, 남구맛집 답게 진짜 푸짐해요
메뉴는 순두부정식이랑 순두부찌개 단품, 들깨 순두부, 부대 순두부, 한우갈비댓살순두부 같은 찌개류에 수육, 손두부, 감자채전, 잡채 같은 사이드가 있어요. 저는 처음 방문이라 시그니처라는 어여와 정식 2인분, 그러니까 순두부정식을 주문했어요. 11시 30분 이전에 들어가서 감자채전은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제일 먼저 따끈한 순두부죽이 나오는데, 고소하면서도 담백해서 속 달래기에 딱 좋았어요. 이어서 샐러드, 비지, 콩나물무침, 시래기, 깍두기 등 반찬이 한가득 깔리는데, 간이 세지 않고 깔끔해서 찌개랑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메인인 순두부전골은 해물과 고기 육수가 섞인 칼칼한 국물에 부드러운 순두부가 가득 들어 있고, 조랭이떡까지 들어 있어 씹는 재미도 있었어요. 테이블마다 난각번호 1번 계란이랑 간장, 참기름이 준비돼 있어서 저는 계란은 전골에 풀어넣고, 간장은 밥에 살짝 뿌려 먹었는데 둘 다 궁합이 좋네요.
수육·손두부까지 더하니 남구맛집 인정
정식 한상에 수육, 잡채, 손두부까지 올라오니 진짜 잔칫상 느낌이에요. 수육은 사이드 메뉴 치고 양이 넉넉해서 둘이 먹어도 충분했고, 잡내 없이 부드럽게 삶아져서 순두부전골 국물이랑 번갈아 먹기 좋았습니다. 손두부는 따끈하게 나오는데 검은깨랑 간장 양념을 살짝 올려 먹으면 콩 고소함이 확 살아나요. 배가 불러도 자꾸 손이 가는 맛이라 웃음이 절로 나더라고요. 식사 마치고 나서는 셀프바에서 따뜻한 차랑 커피까지 한잔하니 남구맛집으로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았어요. 주차 편하고, 한상 푸짐하게 나오는 순두부정식 찾는 분들한테 왜 인기인지 몸소 느낀 하루였습니다.
국물도 자극적이지 않고 양도 넉넉해서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다시 와서 저녁에 순두부정식에 감자채전이랑 수육까지 곁들여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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