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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오징어광어 석촌본점 | 석촌역횟집 방문 후기

달빛오징어광어 석촌본점 | 석촌역횟집 방문 후기

석촌호수 야간 산책 끝에 뭐 먹을까 돌다가, 예전에 친구가 찐 맛집이라고 귀에 못이 박이게 말하던 석촌역횟집 달빛오징어광어 석촌본점이 떠올라서 바로 방향을 틀었어요. 오랜만에 회가 미친 듯이 땡기던 날이라 괜히 기대가 더 커졌는데,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송파횟집이라 그런지 가는 길부터 살짝 들뜨는 기분이었네요.

석촌역횟집 위치·웨이팅·영업시간 한 번에

달빛오징어광어 석촌본점은 석촌역 7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쯤, 불광사 바로 옆 골목에 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석촌호수랑도 가까워서 산책 코스랑 묶기 딱 좋은 잠실밥집 느낌입니다. 제가 갔던 날은 평일 밤 9시쯤이었는데도 대기팀이 있어서 20분 정도 웨이팅 했어요. 수족관에 오징어, 광어, 산낙지 가득한 거 보면서 기다리니까 지루하진 않더라고요. 영업시간은 밤 11시까지라 늦은 시간 송리단길밥집 찾는 분들한테도 좋을 것 같았어요.

광어회·산낙지 세트, 날치알주먹밥까지 석촌역횟집 대표 조합

메뉴판이 꽤 긴데 이 집은 이름처럼 광어·오징어가 메인이라 괜히 믿음이 갔어요. 저는 광어회+산낙지 세트 34,000원에 날치알주먹밥 4,000원, 보해소주 3,000원 하나 추가했어요. 단품으로 시키는 것보다 2천 원 정도 저렴한 구성인데 양이 줄어든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기본찬으로 따끈한 유부 국물, 번데기, 미역초무침, 고추장아찌 등이 깔리는데 하나같이 짭짤하니 회랑 잘 어울렸어요. 광어는 살이 두툼하고 탄탄해서 진짜 탱글탱글했고, 지느러미 쪽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와서 잠실횟집 중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산낙지는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고소함이 확 올라오는데, 꿈틀거리던 식감이 과하지 않고 딱 쫄깃한 정도라 계속 손이 갔어요.

내부 분위기와 매운탕, 술까지 깔끔한 잠실횟집

실내는 오픈 주방에 테이블이 촘촘히 들어차 있는데, 회 냄새나 비린내가 세게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20대 커플부터 회사원 아저씨들까지 골고루 앉아 있는 분위기라 혼자 와도 부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날치알주먹밥은 마요네즈 없이 김가루, 단무지, 날치알로만 맛을 내서 끝까지 질리지 않았고, 톡톡 터지는 식감이 회 사이사이 입가심 역할을 해줬어요. 식사 마무리로 서더리매운탕 6,000원을 추가했는데, 처음엔 살짝 싱거운가 싶다가 팔팔 끓으니까 깊은 맛이 올라오더라고요. 무랑 파, 부추가 듬뿍 들어가서 국물도 시원하고, 살 붙은 뼈가 꽤 들어 있어 건져 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보해소주 3,000원이라 소맥 한 잔 만들어도 부담이 덜해서, 가성비 좋은 석촌역횟집 찾는 분들이 왜 여기로 모이는지 알 것 같았네요.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회 퀄리티랑 양이 좋아서 송파횟집 중에서 재방문 의사 확실히 생기는 곳이었고, 다음에는 대방어철에 다시 와서 조개탕까지 곁들여 보는 걸로 제 스스로 예약해두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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