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파크골프를 시작하시고 나서부터 식사도 예전보다 가볍게 챙기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운동 마치고 바로 들르기 좋은 곳을 찾다가 고덕동 파크골프장 근처에 있는 한식집 요즘60대의운동을 알게 됐습니다. 이름부터 웃음이 나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괜히 우리 가족 이야기 같아서 괜히 더 정이 갔달까요.
파크골프장 바로 앞, 낮에는 한산한 식당
요즘60대의운동은 고덕 파크골프장 정문에서 도보 3분 정도 거리라 운동 끝나고 슬리퍼 끌고 와도 될 만큼 가까워요.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3시부터 5시까지라 점심은 1시 전, 저녁은 6시쯤이 가장 넉넉하다고 하네요. 주말 낮에는 파크골프 끝낸 어르신들로 꽉 차서 20분 정도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평일 저녁 운동 후에 맞춰 갔더니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운동 끝나도 부담 없는 집밥 같은 메뉴
메뉴판을 보니 전반적으로 기름기 적고 담백한 한식이 많았어요. 아버지는 파크골프 후에 속 편하게 먹고 싶다며 등갈비김치찌개를, 저는 잡곡밥이 포함된 시니어운동정식을 골랐습니다. 시니어운동정식은 닭가슴살 순살구이, 두부조림, 나물 셋, 된장국이 나오는 세트인데 운동 후 단백질 채우기 딱이었어요. 밥이 찰지면서도 무겁지 않아서 파크골프처럼 가벼운 운동 후에 먹기 좋다고 느꼈습니다.
60대 입맛에 맞춘 간, 젊은 사람도 만족한 맛
등갈비김치찌개는 오래 끓인 국물이라 깊은데 짜지 않아서 아버지가 정말 마음에 들어 하셨어요. 운동 후라 그런지 국물 한 숟갈에 바로 땀이 식는 느낌이었네요. 시니어운동정식의 닭가슴살은 흔한 퍽퍽한 식감이 아니라 살짝 구워서 부드럽고 허브 향이 은은해서 저도 혼자 또 먹으러 오고 싶었어요.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서 파크골프처럼 꾸준히 운동하는 60대가 매일 먹어도 부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동 마치고 땀 식힌 뒤 집밥 같은 한 끼를 찾는다면 요즘60대의운동은 꽤 든든한 선택지였어요. 아버지가 다음에 파크골프 친구들이랑 또 오고 싶다고 하셔서, 저도 함께 다시 들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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