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예보만 뜨면 야구 팬들은 먼저 일정부터 찾게 되죠. 인천 경기장이 특히 그렇습니다. 최근 인천에서 예정됐던 키움 대 ssg 경기도 강한 비 소식 때문에 일찌감치 취소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여러 이야기가 오갔어요. 표를 예매해 둔 사람들은 허탈했고, 연승 흐름을 타던 쪽과 연패를 끊어야 하던 쪽의 분위기도 엇갈렸습니다.
키움 대 ssg, 최근 취소된 경기의 배경
문제가 된 키움 대 ssg 맞대결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어요. 하지만 오후가 되면서 비가 거세졌고, 경기 시작 전에 바로 취소가 확정됐습니다. 시간으로 보면 오후 3시 40분쯤이었고, 선수들은 몸도 제대로 풀기 전에 짐을 싸야 했어요. 하루 전에 열린 경기에서는 SSG가 3 대 1로 이기면서 3연승을 달리는 중이었고, 키움은 반대로 흐름을 바꿔야 하는 입장이었죠. 특히 전날 SSG 선발이 빠른 공을 앞세워 삼진을 많이 잡아내면서, 키움 타선이 얼마나 반격할지가 관심이었는데 비가 이런 흐름을 끊어 버린 셈입니다.
팀 분위기와 순위 흐름, 누가 더 아쉬웠나
당시 성적만 놓고 보면 키움 대 ssg 가운데 웃고 있던 쪽은 SSG였어요. 전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위쪽을 쫓는 입장이었고, 중심 타선이 점수를 꾸준히 만들고 있었죠. 김광현이 다친 뒤 복귀 과정을 밟고 있어서 마운드가 완벽하다고 하긴 어려웠지만, 선발과 불펜이 크게 무너지지 않는 흐름이었어요. 반대로 키움은 개막 초반부터 마운드 불안이 드러나고 있었고, 팀 평균 실점이 많이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방망이 자체는 완전히 막힌 상태는 아니어서, 득점은 어느 정도 올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키움 입장에선 비가 아니었다면 연패를 끊을 한 번의 기회로 볼 수도 있었고, SSG 입장에서는 연승을 더 이어갈 수 있는 좋은 날을 날려버린 느낌이었죠. 승패 기대를 따져보면 팬들 사이에서도 키움 대 ssg 승부가 SSG 쪽으로 조금 더 기운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런 흐름이 날씨 때문에 미뤄졌다는 점에서 양쪽 모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선발 맞대결과 일정, 다시 열릴 키움 대 ssg 관전 포인트
이슈가 더 커진 이유는 예정돼 있던 선발 싸움 때문이기도 해요. SSG는 새 외국인 투수의 정규리그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었고, 키움 역시 새 얼굴 와일스를 처음 선발로 내보내려던 날이었습니다. 두 팀 모두 새로운 투수를 앞세워 시즌 흐름을 잡으려 했던 거죠. 베니지아노는 빠른 공보다 제구와 변화구 조합으로 승부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고, 와일스는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유형이라 긴 이닝 소화를 기대했어요. 여기에 인천은 SSG 홈 3연전 일정이라 이동 부담이 적었고, 키움은 다른 도시에서 경기를 치른 뒤 바로 인천으로 올라오는 일정이라 체력에서 조금 불리한 상황이었죠. 실제로 초반 두 경기 기록을 보면 SSG는 장타와 집중력이 눈에 띄었고, 키움은 홈런이 거의 없어서 연속 안타와 볼넷에 많이 기대는 흐름이었습니다. 이런 조건을 합쳐 보면 키움 대 ssg 다음 맞대결에서 SSG 타선이 새 외국인 투수들을 상대로 먼저 점수를 내고, 중반 이후에는 불펜 깊이 싸움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많았어요.
지금까지 나온 흐름을 보면, SSG는 상위권을 노리는 팀 답게 초반부터 연승을 쌓고 있고 키움은 마운드 부상과 불펜 고민이 크게 드러난 상태입니다. 하지만 키움 타선도 득점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어서, 키움 대 ssg 경기가 열릴 때마다 점수는 꽤 나오는 편이에요. 취소된 인천 경기를 둘러싼 일정, 선발, 팀 분위기 이슈를 함께 보면 다음 맞대결에서 어떤 그림이 펼쳐질지 미리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