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행 일정 짜다가 제일 먼저 꽂힌 곳이 슬지제빵소였어요. 곰소염전 사진 속 오래된 소금창고랑 하얀 천 나부끼는 풍경을 보고 괜히 마음이 설레더라고요. 실제로 가 보니 소금 냄새 살짝 섞인 바람에 빵 찌는 고소한 향이 섞여서, 차에서 내리자마자 괜히 기대감이 확 올라갔습니다.
부안여행 코스에 딱 맞는 위치와 영업시간
슬지제빵소는 전북 부안군 진서면 염전길 18, 곰소염전 바로 맞은편에 있어요. 네비에 곰소염전 찍고 가도 되고, 슬지제빵소 찍어도 잘 찾아가집니다. 영업시간은 보통 오전 10시쯤 문 열어서 저녁 7시 전후까지 운영하는데, 인기 빵들은 오후 전에 품절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는 부안여행 첫날 점심 먹고 2시쯤 갔더니 주차장은 거의 만차, 가게 안에도 사람들로 꽉 찼어요. 웨이팅은 계산까지 포함해 20분 정도였고, 다음 날은 비 오는 평일 오전 11시에 다시 가 보니 훨씬 한가해서 이 시간대를 제일 추천하고 싶네요.
찐빵 향 가득한 내부와 빵 고르는 재미
실제 슬지제빵소 방문해 보니 외관은 오래된 창고 느낌을 살려서 꾸며 놓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지는 않은데 빵이 꽉 차 있어요. 이 집 빵은 전부 굽지 않고 찌는 방식이라 진열대에서 김이 살짝 도는 게 보이고, 우리밀·우리쌀, 국산 팥을 써서 그런지 색감이 은근 담백해 보여요. 저는 전북 빵집 인기 메뉴라는 곰소소금찐빵, 탕종찐식빵, 제주쑥떡찐빵 이렇게 세 가지를 골랐습니다. 소금찐빵은 부안 맛집 추천 글마다 꼭 나와서 궁금했고, 탕종찐식빵은 직원분이 제일 많이 나간다고 해서 집어 들었어요. 한쪽엔 계단식 좌석이 있는데 오래 앉기엔 다소 불편해서 대부분 사진만 찍고 바로 옆 야외 테이블이나 다른 동 건물 카페 쪽으로 나가더라고요.
슬지제빵소 리뷰 – 빵 맛과 분위기 한 번에
가장 먼저 먹어본 건 곰소소금찐빵이었는데, 속은 부드러운 팥앙금, 겉은 아주 살짝 짭조름해서 단짠 조합이 무난했어요. 다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전북 빵집 인기 1위 느낌까지는 아니고, 부안여행 기념으로 한 번쯤 먹기 좋은 정도였네요. 반대로 진짜 마음에 들었던 건 탕종찐식빵이었습니다. 결이 촉촉하게 찢어지면서도 속이 꽉 찬 느낌이라 아무것도 안 발라도 계속 손이 가요. 담백한 맛 좋아하시면 이건 꼭 드셔보세요. 제주쑥떡찐빵은 쑥 향이 은근하게 퍼지고 중간중간 떡 식감이 씹혀서 어른 입맛에 잘 맞을 것 같았어요. 빵을 들고 뒷편 건물로 가면 커피를 따로 주문해서 염전 뷰 보면서 먹을 수 있는데, 하얀 천과 오래된 창고, 멀리 보이는 곰소염전 조합이 사진 찍기 정말 좋았습니다. 이 풍경 덕분에 슬지제빵소 리뷰에 부안여행 필수코스라는 말이 괜히 붙은 건 아니구나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엄청난 감동의 맛집이라기보다, 부안여행 분위기를 딱 완성시켜 주는 곳이라 만족스러웠고 다음에 다시 간다면 탕종찐식빵은 두 덩이 사서 차 안에서 또 먹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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