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바다 투어를 뭐로 할지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시밀란 제도 투어로 결정했어요. 1년에 몇 달만 문을 연다는 말에 괜히 더 끌렸고, 사진으로 보던 유리바다가 실제로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새벽부터 픽업 잡힌 시밀란 풀데이 투어라 살짝 걱정도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피곤해도 괜히 혼자 웃음이 나올 만큼 만족스러운 하루였어요.
새벽 픽업부터 항구까지, 시밀란 제도 투어 시작
저는 푸켓 파통 근처 호텔에서 픽업 신청했고, 아침 6시 조금 전에 밴이 도착했어요. 태국 현지 업체 Seastar를 통해 시밀란 제도 투어를 예약했는데, 항구는 푸켓 북쪽 Tap Lamu Pier 쪽이라 이동만 1시간 반 정도 잡으셔야 해요. 선착장에 도착하면 체크인하고 간단한 조식이랑 멀미약을 챙겨주는데, 시밀란 당일 투어는 배 타는 시간이 길어서 멀미약은 웬만하면 드시는 걸 추천해요. 시밀란 제도 투어 운영 기간은 대략 10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만이라 이 시즌이 아니면 아예 예약이 안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카타마란 vs 스피드 보트, 실제로 타보니 차이가 확실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게 시밀란 카타마란 투어로 할지, 시밀란 스피드 보트 투어로 할지였는데요. 저는 왕복이 길다 보니 조금이라도 편한 게 좋을 것 같아서 카타마란을 선택했어요. 실제로 타보니 내부가 버스처럼 앞을 보는 좌석이라 파도 칠 때도 덜 흔들리고, 2층 데크에서 바람 쐬면서 풍경 구경하기 너무 좋았어요. 스피드 보트 타신 분들 얘기 들어보니 속도는 확실히 빠르지만 파도를 정면으로 맞아서 꽤 익스트림하다고 하더라고요. 시밀란 풀데이 투어 일정이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쯤까지 이어지니, 부모님이나 아이 동반이면 시밀란 카타마란 투어가 체력 면에서 확실히 유리하다고 느꼈습니다.
섬 스케줄, 스노클링 포인트와 전망대까지 하루 꽉 채운 코스
배를 타고 한 시간 넘게 나가면 드디어 시밀란 제도 투어의 진짜 시작이에요. 첫 번째 스노클링 포인트는 물색이 말 그대로 유리 같아서, 배 위에서도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였어요. 구명조끼랑 마스크는 기본 제공이고, 업체에 따라 오리발은 유료 대여인 곳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게 좋아요. 중간에 Island 4 프린세스 베이 쪽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뷔페식이라 태국식 반찬과 파스타, 치킨까지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해서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이후에는 또 다른 스노클링 포인트를 들렀다가,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Island 8 도널드 덕 베이 전망대에 올라가요. 경사가 꽤 있어서 슬리퍼보단 샌들이 편했고, 위에 올라가서 내려다본 바다는 이래서 시밀란 제도 투어가 유명하구나 싶을 정도로 색감이 미쳤네요.
돌아오는 배 안에서는 다들 그대로 잠들 정도로 알차게 놀고 와서 몸은 힘들었지만, 피피섬보다 만족도는 솔직히 훨씬 높았어요. 시즌만 맞는다면 다음에도 시밀란 당일 투어 한 번 더 다녀오고 싶을 만큼 기억에 남는 하루였습니다.
#시밀란제도투어 #시밀란풀데이투어 #시밀란카타마란투어 #시밀란스피드보트투어 #시밀란당일투어 #푸켓시밀란제도풀데이투어 #시밀란제도카타마란추천 #시밀란제도스노클링투어 #푸켓섬투어추천 #시밀란제도풀데이투어카타마란또는스피드보트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