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그냥 집 가기 아쉬운 날, 친구랑 약속 잡고 신촌역으로 향했어요. 요즘 신촌역칵테일 바가 많다 보니 어디 갈지 고민했는데, 예전부터 궁금했던 하우스라운지를 드디어 찍어봤습니다. 지하 아지트 같은 칵테일바라길래 살짝 기대를 하고 내려갔는데, 계단부터 음악이 꽉 차서 일단 기분이 확 올라가네요.
신촌역칵테일 1호점 하우스라운지 기본 정보
제가 간 곳은 하우스라운지 1호점이에요.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7길 32 지하 1층, 신촌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정도라 찾기 쉽습니다. 영업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저녁 6시부터 새벽 3시, 금요일·토요일은 새벽 2시까지라 늦게까지 놀기 좋아요. 제가 평일 9시쯤 갔을 때 이미 바 테이블은 반 이상 차 있었고, 11시 넘어가니 거의 만석이더라고요. 웨이팅 생기기 전을 노리려면 9시 이전을 추천하고 싶네요. 만석이면 근처에 2호점인 칵테일하우스도 있어서 신촌역칵테일 마시러 갔다가 허탕칠 일은 거의 없어 보였습니다.
지하 아지트 같은 분위기와 가성비 좋은 메뉴
문 열고 들어가면 어두운 조명에 긴 바가 쭉 보이는데, 진짜 지하 아지트 감성이에요. 음악은 너무 시끄럽지 않게 빵빵하고, 바텐더 분들이 계속 농담도 던져줘서 혼자 와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외국인 손님도 꽤 보여서 살짝 여행 온 느낌도 났네요. 메뉴판 보면서 제일 놀랐던 건 가성비였어요. 대부분 칵테일이 만 원 아래라서 신촌역칵테일 바 중에서도 부담이 훨씬 덜했습니다. 이날은 바 석에 앉아서 파우스트, 깔루아밀크, 우우, 아마레또 하이볼, 그리고 안주로 모둠 감자튀김을 주문했어요. 모둠 감자튀김은 크링클컷, 웨지, 케이준 스타일 등 종류가 섞여 나오고 치즈가루까지 듬뿍이라 한 접시로 둘이 계속 집어 먹기 좋았어요.
파우스트와 깔루아밀크 포함 실제로 마신 칵테일 후기
첫 잔은 바텐더 추천으로 파우스트를 시켰는데, 상큼한 과일 향에 도수는 적당히 느껴지는 스타일이었어요. 신촌역칵테일 중에 도수만 세고 텁텁한 메뉴를 안 좋아하는데, 이건 끝맛이 깔끔해서 계속 손이 갔습니다. 두 번째로 깔루아밀크를 시켰는데, 커피 리큐르랑 우유를 섞은 기본 조합인데도 밸런스가 좋아서 디저트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달달한 술 좋아하는 분이라면 필수일 것 같아요. 우우는 복숭아랑 크랜베리 맛이 확 올라와서 상큼함이 기분 좋게 남고, 아마레또 하이볼은 체리처럼 은은한 향이 나면서 달달해 술술 넘어갔습니다. 잔 비울 때쯤 되면 조명, 음악, 분위기까지 싹 맞아서 신촌역칵테일 뽑으러 온 이유가 딱 이해되는 순간이었어요.
하우스라운지는 분위기, 가성비 둘 다 챙긴 곳이라 마음 편하게 오래 있고 싶어지네요. 살짝 시끄러운 걸 싫어하는 분에겐 바보다는 안쪽 자리를 추천하고, 저는 불쇼도 한 번 보고 싶어서 조만간 재방문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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