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점심만큼은 탄단지 챙겨 먹어보자 마음먹었어요. 그렇다고 회사 근처에서 맨날 닭가슴살만 씹을 수는 없잖아요. 그러다 힙한 을지로3가 샐러드 찾다가 고단백 패스트푸드를 표방하는 프로티너 을지로3가역점을 발견했고, 마침 신상 매장이라길래 퇴근 후 바로 다녀왔어요. 을지로3가 샐러드 중에 진짜 루틴으로 돌릴 만한 곳일지 살짝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해봤습니다.
을지로3가 샐러드 찾을 땐 위치·영업시간 먼저
프로티너 을지로3가역점은 서울 중구 마른내로 27 타워107 지하 1층에 있어요. 지하철 을지로3가역 9번 출구에서 나와 바로 들어가는 느낌이라 비 오는 날에도 편하더라고요. 평일 위주로 운영하는 을지로 직장인 맛집답게 점심시간에는 11시 30분쯤부터 슬슬 사람이 차기 시작했어요. 주문은 입구 쪽 키오스크에서 먼저 하고 들어가는 방식이라 줄이 빨리 빠지는 편이었고요. 점심 피크를 피하고 싶다면 11시 전이나 1시 30분 이후를 추천해요. 이 시간대에는 웨이팅 거의 없어서 빠르게 을지로3가 샐러드 한 그릇 먹고 복귀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국 감성 인테리어에서 즐기는 을지로 샐러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핑크색 톤과 체크 바닥이 눈에 확 들어와요. 생각보다 매장이 넓지는 않은데, 1인 바 테이블 위주라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였어요. 특히 트레이, 접시, 냅킨까지 캐릭터가 잔뜩 그려져 있어서 딱 들어오는 순간부터 패스트푸드 가게 온 것 같은데, 메뉴판을 보면 전부 을지로3가 샐러드, 파스타, 덮밥, 통밀랩이라 살짝 반전 느낌이에요. 전 메뉴가 고단백·노슈가·저지방 콘셉트라 해서 혹시 밍밍할까 걱정했는데, 주문하면서 S/M/L로 단백질 양을 고를 수 있는 게 진짜 마음에 들었어요. 매번 단백질 그램 수 계산하시는 분들, 이거 은근 큰 포인트 아닌가요?
노슈가 소스라 믿고 먹는 고단백 샐러드 한 상
이 날은 을지로3가 샐러드 맛 좀 보자 싶어서 돼지 안심 박스를 M 사이즈로 골랐어요. 사진 속 메뉴가 그 친구인데, 잘 구워진 안심이 큐브 모양으로 한가득 올라가 있고, 밑에는 잘게 썬 양배추랑 샐러드, 렌틸귀리밥이 깔려 있었어요. 소스는 노슈가 토마토 살사로 선택했는데, 한 입 먹자마자 왜 을지로 점심 맛집으로 소문나는지 알겠더라고요. 당을 하나도 안 넣었다는데도 토마토 향이 진해서 심심하지 않고, 돼지 안심이 잡내 없이 담백해서 끝까지 편하게 들어갔어요. 밥·고기·샐러드를 한 숟가락에 떠먹으면 일반 덮밥보다 훨씬 가볍게 느껴지는데 포만감은 꽤 오래 가서 을지로 직장인 맛집으로 찜하게 됐어요. 같이 간 남편은 통밀랩을 먹었는데, 통밀 또띠아가 쫄깃하고 속 재료가 꽉 차 있어서 을지로3가 샐러드답게 ‘건강한데 맛있는’ 느낌을 제대로 보여주더라고요.
첫 방문이라 메뉴를 이것저것 시켜봤는데 공통점이 확실했어요. 전 메뉴, 사이드, 드레싱까지 설탕이나 시럽을 전혀 안 쓴 데다 음료도 무가당만 준비돼 있어서, 식단 관리할 때 제일 신경 쓰이는 숨은 당 걱정을 덜 수 있었어요. 덕분에 고단백 식사가 의지 싸움이 아니라 그냥 패스트푸드 고르듯 루틴이 되는 느낌이었달까요. 을지로3가 샐러드 찾을 때 이런 부분까지 챙겨주는 집이 잘 없어서 더 기억에 남았어요.
맛 때문에 다시 갈 것 같고, 위치·속도까지 합격이라 운동하는 기간 내내 단골로 삼고 싶은 곳이었어요. 을지로 샐러드 중에 든든함이랑 편리함까지 챙기고 싶다면 프로티너 을지로3가역점은 충분히 한 번쯤 들를 만한 가치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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