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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클래식한 무드의 핸드드립, 티라미수 맛집 '센트럴사이트 연남점'

[카페] 클래식한 무드의 핸드드립, 티라미수 맛집 '센트럴사이트 연남점'

홍대 쪽에 볼 일 갔다가, 커피 좋아하는 친구가 꼭 데려가고 싶다며 끌고 간 곳이 바로 센트럴사이트 연남점이었어요. 연남동카페는 워낙 많아서 기대를 크게 안 했는데, 문 열자마자 올라오는 로스팅 향이 진짜 다르더라고요. 클래식티라미수까지 유명하다고 해서, 이날은 마음먹고 커피와 디저트에 집중해 보기로 했습니다.

연남동카페답게, 3층짜리 로스터리 구조가 인상적

센트럴사이트 연남점은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8~10분 정도, 연트럴파크 살짝 지나 골목 안쪽에 있어요. 매일 8시 반쯤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열고, 매장 자체 주차는 없어서 근처 민영 주차장 어반포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1층은 브루잉 바와 카운터, 2층은 테이블 좌석, 3층은 루프탑으로 이어지는 구조라 층마다 분위기가 달라요. 연남동카페 중에서도 로스팅 룸이 계단 옆에 바로 보이는 곳은 흔치 않은데, 덕분에 올라갈 때마다 커피 향이 은은하게 따라와서 기분이 좋았네요.

핸드드립커피 고르는 재미, 바에서 바로 내려주는 맛

이 집은 스페셜티 핸드드립커피가 메인이라, 카운터 옆 바 테이블에 다양한 원두와 설명 카드가 쭉 진열돼 있어요. 원하는 향을 직접 맡아보고 고를 수 있고, 바리스타가 취향 물어보면서 원두를 추천해줘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초콜릿, 헤이즐넛, 코코아 노트가 난다는 브라질 빈할 WL44를 따뜻하게 주문했어요. 주문 후에 원두를 바로 갈아서 시향을 먼저 시켜주는데, 이 순간부터 이미 기대감이 확 올라가더라고요. 드립 내리는 과정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연남동카페 중 센트럴사이트만의 재미였어요.

클래식티라미수와의 조합, 연남동디저트로 딱 좋았던 구성

디저트는 고민 없이 클래식티라미수로 선택했습니다. 연남동디저트 찾을 때 자주 보이던 메뉴라 궁금했거든요. 티라미수는 촉촉하게 커피를 머금은 시트 위에 고소하면서도 많이 달지 않은 마스카포네 크림이 듬뿍 올라가 있고, 위에는 코코아 파우더와 잘게 부순 초콜릿이 올려져 있어요. 한 숟갈 떠먹으면 부드러운 크림 사이로 초콜릿이 오독오독 씹혀서 식감이 지루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달콤 쌉쌀한 밸런스가 잘 맞습니다. 브라질 빈할 핸드드립커피는 첫 모금에 헤이즐넛 향이 확 올라오고, 뒤에 초콜릿과 코코아의 묵직한 여운이 남는데, 이게 티라미수의 크림과 딱 맞아떨어졌어요. 홍대카페 중에 커피와 디저트 페어링이 이렇게 잘 맞는 조합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창가 자리에서 연남동 거리를 내려다보며 한 입씩 먹다 보니, 왜 연남동카페 추천 리스트에 항상 올라오는지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과한 인테리어 없이 커피와 티라미수에 집중한 느낌이라 더 마음에 들었고, 직원분들도 설명을 차분하게 잘 해주셔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진한 핸드드립과 클래식티라미수 조합이 생각날 때마다 다시 떠오를 것 같은 연남동카페라, 다음에는 다른 원두와 티라미수 맛도 하나씩 시험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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