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에서 꼭 해보고 싶던 제주승마를 친구들이랑 같이 해보자는 말에 삼다수승마목장을 찾게 됐다. 말 타본 적이 거의 없어서 설렘 반, 긴장 반으로 갔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초원이 너무 시원해서 걱정보다 기대가 더 커진다. 말 냄새랑 풀 냄새가 섞인 공기를 맡으니 진짜 제주승마 여행을 온 느낌이 난다.
넓은 초원, 주차 걱정 없는 제주승마 목장
삼다수승마목장은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485-15에 있다. 한라산 중산간이라 주변이 다 초원이라서 차로 올라가는 길부터 기분이 달라진다. 주차장은 따로 라인이 그려져 있지는 않지만, 넓은 공터 형태라 주차 걱정은 전혀 없다. 운영시간은 대략 하절기 5월부터 9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 동절기 10월부터 4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 정도로 운영한다. 점심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어서 중간 시간에도 제주승마체험이 가능했는데, 햇빛이 강해서 친구들과 상의해 오전 오픈런으로 방문했다. 이곳은 카페나 다른 시설이 거의 없고 초원과 말에만 집중된 공간이라, 딱 제주가볼만한곳 중에서도 승마만 제대로 즐기고 싶을 때 선택하기 좋다.
코스 선택과 키·몸무게 제한, 우리가 고른 목장 코스
실내 사무실로 들어가 예약 확인을 하고 헬멧 대신 승마 모자를 쓴다. 삼다수승마목장에는 기본 단거리 코스, 산책 코스, 목장 코스 등 3~4가지 코스가 있고, 가격은 네이버 예약을 하면 현장보다 꽤 저렴해진다. 제주승마 이용 시 키와 나이, 몸무게 제한이 약간 있는데, 어린아이는 단거리 코스 위주로 태우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긴 코스는 제한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친구 중 한 명이 체격이 큰 편이라 긴 코스는 힘들 수 있다고 해서, 우리 일행은 모두 목장 코스로 통일했다. 목장 코스는 직원이 앞에서 말고삐를 잡고 이끌어 주는 방식이라 승마가 처음이어도 제주승마체험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처음엔 무섭지만 곧 즐거워지는 목장 코스 제주승마후기
말 옆에 서보니 생각보다 덩치가 커서 순간 겁이 난다. 안장에 올라타는 순간까지 다리가 살짝 떨리지만, 직원이 발걸이 위치와 손잡는 법을 하나하나 잡아줘서 금세 안정을 찾는다. 출발하고 초원으로 나가자 발걸음이 규칙적으로 느껴지고, 몸이 말 움직임에 맞춰 살짝씩 흔들리면서 긴장이 풀린다. 삼다수승마목장 목장 코스는 넓은 초원을 크게 한 바퀴 도는 동선이라, 제주승마를 하면서 한라산 중산간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중간에는 아주 살짝 속도를 올려 트랙을 도는 구간도 있는데, 여기서 친구들 모두 소리 없이 웃으면서 얼굴이 확 밝아진다.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익숙해지고 나니 말의 움직임이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져서, 왜 사람들이 제주승마를 추천하는지 알 것 같다.
친구들과 함께 말을 타고 초원을 걷는 경험이 흔치 않아서 더 기억에 남는 제주승마후기다. 다음에 또 제주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이 코스를 한 번 더 타보고 싶을 만큼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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