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압구정 카페 투어를 하다가 결국 소문만 듣던 이웃집통통이 버터떡을 먹어봤어요. 작년에 쫀득빵 먹고 반해버린 뒤로 종종 들르던 곳인데, 이번에는 버터떡이랑 말차 두쫀쿠, 아몬드 두쫀쿠까지 싹 포장해 왔습니다. 웨이팅까지 하면서 사 온 거라 집에 들고 가는 길부터 설레더라고요.
압구정 카페 이웃집통통이 방문 타이밍
이웃집통통이는 서울 강남구 선릉로161길 19 1층에 있어요. 압구정로데오역 5번이나 6번 출구에서 3분 정도라 압구정 카페 중에서도 접근성 좋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0시부터 21시 30분까지, 라스트오더는 21시라고 적혀 있었어요. 저는 평일 11시 30분쯤 갔는데 버터떡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고, 자리는 넉넉했지만 대부분 포장 손님이었네요. 주말에는 오픈런 줄이 꽤 길다 해서, 여유 있게 즐기고 싶다면 평일 오전 압구정 카페 코스로 잡는 걸 추천해요.
버터떡, 인절미 버터떡 포장 맛 후기
버터떡은 5개입 한 세트에 8800원이었고, 1인 3세트까지 구매 제한이 있었어요. 박스에 동글동글 밤톨 같은 버터떡이 꽉 차 있는데, 상자를 여는 순간 버터 향이 먼저 올라옵니다. 겉은 짙은 갈색에 살짝 단단하게 구워져 있어서 손으로 만졌을 때 바삭한 느낌이 전해져요. 집에 와서 바로 하나 반 갈랐더니 안쪽 떡 부분은 쫀득하고 촉촉했고, 겉은 카눌레 껍질처럼 바삭하면서 은은히 단맛이 나네요.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데우면 겉바속쫀이 더 살아나서 버터 향이 훨씬 진해집니다. 인절미 버터떡은 고소함이 더 올라오는 스타일이라 떡 좋아하는 분들 취향일 것 같았어요.
말차 두쫀쿠, 아몬드 두쫀쿠까지 욕심내서 포장
버터떡만 사기 아쉬워서 압구정 카페 라인업 자랑하는 두쫀쿠도 같이 집어 들었어요. 말차 두쫀쿠, 아몬드 두쫀쿠 각각 7500원대라 솔직히 싸진 않은데, 크기랑 재료 생각하면 이해는 되는 편입니다. 두쫀쿠는 겉은 살짝 바스러지는데 안쪽은 쫀득한 마시멜로와 꾸덕한 쿠키가 꽉 차 있었어요. 기본 두쫀쿠는 달콤하면서 씹을수록 버터 향이 올라오고, 아몬드 두쫀쿠는 고소한 맛이 강해서 커피랑 특히 잘 어울렸습니다. 말차 두쫀쿠는 진한 쌉싸름한 맛보다는 달달한 말차라떼 같은 느낌이라, 말차 입문자도 편하게 먹을 수 있을 맛이었어요.
버터떡은 가격이 살짝 높게 느껴지긴 했지만, 압구정 카페 디저트 치고는 충분히 한 번쯤 줄 서서 먹을 만한 재미가 있었어요. 쫀득빵이랑 두쫀쿠까지 같이 즐길 수 있어서 다음에 또 들를 것 같네요.
#압구정카페 #이웃집통통이 #이웃집통통이버터떡 #압구정보터떡맛집 #압구정카페포장디저트 #말차두쫀쿠 #아몬드두쫀쿠 #버터떡포장후기 #압구정디저트카페 #압구정로데오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