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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피트 청담 전복 아에모노, 대구 스테이크 분위기 좋은 청첩장 모임 맛집

페피트 청담 전복 아에모노, 대구 스테이크 분위기 좋은 청첩장 모임 맛집

압구정 근처에서 청첩장 나눌 조용한 식당을 찾다가 친구 추천으로 페피트 청담에 다녀왔어요. 미쉐린 출신 셰프라고 해서 살짝 긴장하고 갔는데, 문 여는 순간 따뜻한 우드 톤이랑 은은한 조명 덕에 생각보다 편안했어요. 비 오는 날이었는데, 창가로 들어오는 빗소리까지 더해져서 요즘 가본 곳 중 분위기는 단연 최고였네요. 압구정 맛집 중에서도 살짝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느낌이라 기대가 자연스럽게 올라갔어요.

압구정 맛집 페피트 청담 위치·예약·분위기

페피트 청담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85길 25, 1층에 있어요.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걷기엔 10분 정도라 택시나 버스를 많이 타는 편이라고 하네요.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 14시 30분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라 애매한 시간에는 꼭 확인해야 해요. 매장 앞에 발렛이 5천 원에 가능해서 청첩장 들고 짐이 많을 때 편했어요. 내부는 꽃장식이랑 샹들리에가 포인트인데, 너무 번쩍거리는 느낌은 아니고 부드럽게 반짝여서 청첩장 모임, 브라이덜 샤워 같은 자리랑 잘 어울렸어요. 룸도 따로 있어서 6~10명 모임 잡기 좋고, 전체적으로 소음이 크지 않아 대화에 집중하기 딱 좋았네요.

전복 아에모노와 압구정 맛집 다운 파스타

런치 세트(2인 95,000원)를 주문해서 스타터는 전복 아에모노, 파스타는 화이트 라구, 메인은 대구 스테이크로 골랐어요. 전복 아에모노는 이날 가장 인상 깊었던 메뉴였는데, 다시마에 오래 쪄서 그런지 전복이 부드럽게 잘 씹혔어요. 전복 내장으로 향을 더한 소스에 리코타 치즈처럼 부드러운 무스가 같이 올라가고, 위에 헤이즐넛 캔디가 톡톡 씹혀서 식감이 진짜 재밌었어요. 짭짤함, 고소함, 살짝 쌉싸름한 바다 향이 한 번에 올라오는데, 굳이 술이 아니더라도 식전 메뉴로 입맛 확 살려줘서 압구정 맛집 답다 싶었어요. 화이트 라구 파스타는 소고기랑 버섯을 오래 끓인 소스 덕에 깊은 맛이 나는데 느끼하지 않고 깔끔했어요. 면에 소스가 촉촉하게 스며들어서 마지막 한 가닥까지 포크로 돌려 먹게 되더라고요.

대구 스테이크와 와인 한 잔이 어울리는 저녁

메인으로 고른 대구 스테이크는 살이 두툼한데도 전혀 퍽퍽하지 않고 촉촉했어요. 겉은 살짝 노릇하게 구워서 바삭한 표면이 있고, 안에는 부드럽게 결이 나뉘는 타입이라 포크만으로도 쉽게 잘렸어요. 옆에 곁들여 나온 채소랑 소스가 과하지 않아서 생선 맛을 가리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이날은 모임이라 와인을 한 병 같이 시켰는데, 직원분이 음식에 맞게 추천해줘서 pairing 고민도 줄었어요. 압구정 맛집 중에서 분위기와 음식 밸런스를 동시에 챙긴 곳이 흔치 않은데, 여기선 조명이 너무 어둡지도, 음악이 시끄럽지도 않아서 청첩장 돌리며 이야기 나누기 정말 편했네요. 다만 인기 많은 날은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해서 저는 미리 Catchtable로 예약하고 가니 훨씬 여유로웠어요.

음식 완성도나 서비스, 공간 분위기까지 모두 만족스러워서 청첩장 모임 장소로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압구정 맛집 중에서 또 특별한 날이 생기면 전복 아에모노랑 다른 스테이크 메뉴 먹으러 한 번 더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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