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열 올라가면서 모공이 확 늘어지는 느낌이 한 달 내내 계속돼서 쿨링용 스킨팩을 찾다가 VT 스킨팩을 집어 들었다. 물티슈처럼 쏙 뽑아 쓰는 타입이라 바쁜 아침에도 쓰기 좋아 보여서 골랐고, 모공 타이트닝에 좋다는 파란색 스무스 31도 버전으로 선택했다. 한 달 동안 꾸준히 써 보면서 메이크업 전 피부 결 정리용, 퇴근 후 열 내릴 때까지 두루 써 본 경험을 정리한다.
VT 스킨팩 한 달 사용감과 기본 정보
내가 사용한 제품은 브이티스킨팩 중 파란색 VT 스킨팩 스무스 라인이다. 100매 대용량 VT 코스메틱 팩이고, 네모난 에어리핏 비건 시트가 가득 들어 있다. 시트가 얇진 않지만 가볍게 밀착되고, 드라이기 바람을 직접 맞아도 떨어지지 않는다. 한 달 동안 주 4~5회 정도 사용했는데도 아직 반 넘게 남아 있어 스킨팩 31도 라인답게 가성비가 좋다고 느낀다. 토너가 시트에 충분히 적셔져 있어서 추가로 스킨을 더 부을 필요가 없고, 마지막 장까지 촉촉한 편이다. VT 스킨팩 특유의 시카와 쿨링 성분 덕분인지, 세안 후 볼과 이마에 5~10분 올려두면 피부 온도가 내려가면서 열로 벌어진 모공이 살짝 정리되는 느낌이 난다. 특히 메이크업 전에 VT 스킨팩으로 피부 결을 한번 눌러주면 파운데이션이 덜 뜨고, 유분 올라오는 속도도 조금 늦춰지는 편이다. 저녁에는 마스크 자국이나 화장 때문에 붉어진 부분 위주로 올려두면 피부가 편안해지고 당김이 줄어든다. 아쉬운 점은 처음 개봉할 때 입구가 살짝 좁아서 첫 장 뽑을 때 모서리가 찢어질 뻔했다는 점 정도다. 그래도 몇 장 쓰고 나니 금방 손에 익어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
한 달 동안 써 본 결론으로는, 매일 간단하게 피부 온도 낮추고 수분 채우고 싶은 사람에게 VT 스킨팩 스무스가 잘 맞는 제품이라고 느낀다. 모공이 고민이거나 여름철 메이크업 들뜸이 심한 사람, 마스크팩은 귀찮지만 VT 스킨팩 같은 간편한 토너팩은 해볼 의향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한다. 큰 변화까지는 아니어도, 열감이 줄고 피부 결이 정리된 덕분에 화장할 때 스트레스가 확실히 덜해져서 다 쓰면 같은 라인의 다른 스킨팩 31도 버전도 써볼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