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용인 벚꽃 시즌에는 꼭 겹벚꽃을 제대로 보고 싶어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를 찾았어요. 일반 벚꽃이 살짝 질 무렵이라 괜히 늦은 거 아닌가 걱정됐는데, 주차장에 차 대는 순간부터 분홍색 겹벚꽃이 눈에 확 들어와서 숨이 턱 막히더라고요. 캠퍼스라 그런지 시끌시끌한데도 분위기가 평온해서, 오랜만에 학생이 된 것처럼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었어요.
용인 벚꽃 시즌, 언제 가야 겹벚꽃까지 딱이었는지
경희대 국제캠퍼스는 용인 벚꽃 시즌이 두 번 오는 느낌이에요. 3월 말에서 4월 초쯤은 일반 벚꽃, 4월 중순부터는 겹벚꽃이 바톤을 이어받아요. 제가 다녀온 날은 4월 17일이었는데 겹벚꽃이 거의 만개라서 나무마다 꽃송이가 폭탄처럼 터져 있었어요.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덕영대로 1732이고, 입장은 따로 돈을 내지 않아요. 다만 캠퍼스 주차장은 유료라서 평일에는 30분 1000원, 이후 10분당 500원씩 붙으니, 오래 머물 거면 주말·공휴일에 오는 게 부담이 덜해요. 용인 벚꽃 시즌 맞춰 오고 싶다면 일반 벚꽃은 4월 초, 겹벚꽃은 4월 중순 이후로 달력에 따로 표시해 두는 걸 추천해요.
노천극장 겹벚꽃 동선과 숨은 용인 벚꽃 사진명소
용인 겹벚꽃 명소 중에서도 진짜 압도적인 곳이 노천극장 주변이에요. 학교 안쪽이라 걸어 들어가면 좀 멀게 느껴지고, 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반원형으로 세워진 그리스 신전 같은 구조물과 아래쪽 연못을 둘러싸고 겹벚꽃이 둘러져 있어서, 용인 벚꽃 핫스팟이라는 말이 딱이었어요. 연못 바로 옆 잔디는 안전 때문에 출입을 막아두었지만, 대신 언덕길과 산책로 쪽에서 찍으면 사람은 적게, 꽃은 크게 나와서 사진이 훨씬 예쁘게 나오네요. 같은 캠퍼스 안에서도 국제경영대학관 뒤편 주차장 쪽은 시계탑과 겹벚꽃이 한 프레임에 들어와서 인생샷 건지기 좋아요. 이곳도 용인 벚꽃 사진명소로 유명한 만큼, 차들이 많이 찍히지 않도록 각도 잡는 게 관건이에요.
조용히 걷고 싶은 용인 겹벚꽃 명소, 시간대와 분위기
용인 벚꽃 시즌이라 그런지 평일 낮인데도 캠퍼스 곳곳에 삼삼오오 모여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아침 8시에서 10시 사이에는 학생들도 적고 햇빛이 부드러워서, 사색의 광장 벚꽃길이나 국제학관 오르막길을 여유 있게 걸을 수 있었어요. 이 구간은 일반 벚꽃이 주인공이지만, 시간이 잘 맞으면 양쪽 모두 흩날리는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경희대 국제캠퍼스는 전체적으로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편이라 도로 옆에서 사진을 찍어도 크게 불안하지 않았고, 넓게 펼쳐진 캠퍼스 덕분에 벚꽃 축제장 특유의 답답함이 없어서 좋았어요. 굳이 무대와 부스가 있는 행사를 찾지 않는다면, 이곳이야말로 조용한 용인 벚꽃 축제 위치라고 느껴졌어요.
돌아오는 길에 꽃잎이 잔뜩 붙은 코트를 털어내면서도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됐어요. 내년 용인 벚꽃 시즌에도 일반 벚꽃 한 번, 겹벚꽃 한 번 이렇게 두 번은 꼭 다시 오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봄 산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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