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분위기 좋은 한남동이자카야를 찾다가 연예인 단골이라는 오사한남이 계속 눈에 밟혀서 결국 다녀왔어요. 한남오거리 쪽이라 살짝 기대를 안고 갔는데, 저녁 되니 입구 트리 불빛이랑 테라스 조명이 너무 예뻐서 첫인상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예약해 둔 덕에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고, 살짝 설레는 분위기 덕분에 데이트 텐션도 자연스럽게 올라갔어요.
한남동이자카야 중 분위기 탑, 공간부터 다름
오사한남은 한남역·한강진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인데, 매장 맞은편 발렛이 있어서 차 가져가기도 편했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17시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라스트 오더는 0시 30분이라 2차까지 여유 있게 즐기기 좋더라고요. 안으로 들어가면 조도가 낮고 음악도 크게 안 나와서 한남동이자카야답게 대화에 집중하기 좋은 톤이에요. 2층에는 2인부터 8인까지 프라이빗 룸이 있어서 소개팅이나 첫 만남 자리로 딱이겠다 싶었어요. 룸에 창문이랑 개별 냉난방, 조명 조절까지 가능해서 답답하지 않은 게 특히 좋았어요.
차완무시부터 후토마키까지, 메뉴 선택 완전 성공
에다마메 웰컴푸드 나오고 본격적으로 주문을 시작했는데,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꽤 고민했어요. 먼저 트러플 게살 차완무시를 에피타이저로 시켰는데, 일본식 계란찜이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요. 트러플 향이 과하지 않고 게살이랑 은행이 씹히는 느낌이 좋아서 입이 딱 풀리는 느낌이랄까요. 이어서 이 집 시그니처 같은 오사 후토마키를 Half로 주문했는데, 계란말이·새우튀김·참치·우엉·오이채 등 속이 꽉 차 있어서 한 입 베어 물면 입안이 가득 차요. 와사비 소스가 달큰해서 일반 한남동이자카야 롤이랑는 풍미가 좀 다르더라고요.
한우·우니 스시와 나베, 소개팅에 찰떡인 조합
메인 느낌으로는 우니 한우 채끝 스시 4pcs를 골랐어요. 오사한남만의 타레 소스를 바른 한우 위에 우니가 올라가 있는데, 채끝이 기름지기만 한 고기가 아니라 담백하면서도 부드럽게 녹아요. 우니 특유의 향이 한우랑 합쳐지니 과하지 않게 고소해서, 상대방에게 살짝 한 점 집어 주기 좋은 메뉴였어요. 따뜻한 게 땡겨서 한우 스지 오뎅 나베도 시켰는데, 국물이 깔끔하면서 깊어서 술 안 마셔도 해장되는 느낌이었어요. 오뎅이 하나같이 쫄깃하고 한우 스지가 퍽퍽하지 않아서 한남동이자카야 중에서도 국물 요리 잘하는 집으로 기억에 남았어요.
전체적으로 가격대는 있는 편이지만, 한남동이자카야 중에서 분위기·서비스·맛 세 박자가 잘 맞아서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엔 룸 잡고 다시 방문하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들었고, 조용히 이야기 나누고 싶은 데이트나 소개팅 자리로는 충분히 재방문 의사가 생기는 곳이었어요.
#한남동이자카야 #한남동이자카야오사한남 #한남동이자카야소개팅 #한남동이자카야데이트 #한남동이자카야룸 #오사한남 #오사한남데이트 #오사한남소개팅 #한남동데이트코스 #한남동술집분위기좋은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