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에서 열리는 평가전 한 경기 때문에 축구 팬들이 밤잠을 못 자고 있어요. 그냥 친선 경기일 뿐인데도 일본과 잉글랜드를 둘러싼 이야기가 겹치면서, 온라인에서는 벌써부터 라인업 예측과 점수 내기가 쏟아지고 있네요.
일본 잉글랜드, 서로가 딱 궁금한 상대
대표팀 경기만 놓고 보면 일본 잉글랜드 맞대결은 흔하지 않은 편이에요. 지금까지 세 번 만나서 잉글랜드가 두 번 이기고 한 번 비겼고, 일본은 아직 승리가 없어요. 대신 최근 흐름만 보면 분위기가 완전 달라요. 일본은 독일, 튀르키예, 스코틀랜드를 차례대로 잡으면서 유럽 팀 상대로 7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어요. 특히 독일을 상대로는 빠른 공격 전개와 압박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죠. 반대로 잉글랜드는 한때 친선 경기 12연승을 찍었는데, 최근 7경기에서는 2승 2무 3패로 흔들리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일본 잉글랜드 경기는 전통 강호의 이름값과 최근 기세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자리라고 볼 수 있어요.
케인과 이토, 일본 잉글랜드 공격의 핵심
잉글랜드 쪽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역시 해리 케인이에요. 최근 대표팀 경기 10경기에서 10골을 넣었고, 소속팀에서는 시즌 통산 48골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미친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세트 피스 상황에서도 강하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한 번 찬스가 나면 거의 골로 이어지는 느낌이라 일본 수비 입장에서는 한순간도 방심하기 힘들어요. 여기에 코너킥, 프리킥, 페널티킥 비중이 높은 잉글랜드 특성상, 세트 피스 수비가 이번 승부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크네요. 일본은 이토 준야가 눈에 띄어요. 최근 A매치 3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한 번 템포를 올리면 측면에서 순식간에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요. 일본은 빠른 역습과 넓은 폭을 쓰는 움직임이 강점이라, 잉글랜드가 공격에 많은 인원을 올렸을 때 이토와 좌우 공격수들이 역습으로 찌르는 장면이 자주 나올 수 있어요.
전술과 라인업, 일본 잉글랜드가 나눠 가진 숙제
이번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4-2-3-1 짜임새를 바탕으로, 투헬 감독이 마지막으로 전력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커요. 우루과이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미드필드 조합이 다시 화제에 올랐는데, 가너가 공격 전개와 세트 피스에서 좋은 수치를 남기며 또 한 번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라이스와 사카가 빠지면서 세트 피스 키커와 중원 조합을 새로 맞춰야 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예요. 일본은 3-4-2-1 또는 3-4-3으로 유연하게 바꾸는 스타일이라, 수비 때는 다섯 줄을 세우다가도 공을 잡으면 측면 수비가 동시에 올라가면서 순식간에 공격 숫자를 늘려요. 이 구조 덕분에 유럽 팀 상대로도 라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강한 압박 속에서도 짧은 패스로 탈압박을 시도할 수 있었어요. 다만 수비 라인이 높게 올라갔다가 공을 잃으면 케인, 고든 같은 잉글랜드 공격수에게 한 번에 뒷공간을 내줄 수 있다는 점이 일본의 고민이에요. 그래서 일본 잉글랜드 모두 수비 라인 위치와 미드필드 압박 강도를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이 크게 갈릴 것 같네요.
결국 일본 잉글랜드 맞대결은 이름값보다 현재 경기력이 더 궁금한 경기로 느껴집니다. 잉글랜드는 세트 피스와 케인의 결정력을 앞세워 다시 강팀 모드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포인트예요. 일본은 최근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쌓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속도와 조직력을 이번에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심을 끌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