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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진옥액 핵심만 콕콕

금진옥액 핵심만 콕콕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들으면 괜히 더 답답해지죠. 약을 먹을 때는 괜찮다가도 약 기운이 떨어지면 다시 아파 오면, 뭔가 근본적인 길을 찾고 싶어져요. 이럴 때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입에 오르는 이야기가 혀 아래에서 피를 빼는 독특한 방법이에요. 보기만 해도 살짝 겁이 나지만, 오래된 전통 치료라 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네요.

금진옥액은 어디에 있는 자리일까

금진옥액은 혀를 살짝 들어 올렸을 때 아래쪽에 보이는 두 줄의 굵은 핏줄 주변을 말해요. 왼쪽 부분을 금진, 오른쪽 부분을 옥액이라고 나눠 부르는데, 둘을 합쳐 금진옥액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요. 여기에는 피가 많이 흐르고 숨도 가까이 지나가서, 이 자리를 건드리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받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오래 전부터 머리가 터질 듯 아플 때 금진옥액 부위를 자극하는 방법이 전해져 내려왔어요. 눈 앞이 핑 돌거나 머리가 꽉 막힌 느낌일 때 이 자리를 중요하게 보는 한의원도 적지 않아요.

금진옥액 사혈이 노리는 것은 막힌 피

한의학에서는 오래된 두통의 큰 원인 가운데 하나를 몸속에 뭉친 피 덩어리라고 설명해요. 피가 걸쭉해지거나 한쪽에 몰려서 잘 흐르지 않으면, 마치 배수구에 찌꺼기가 쌓이듯 머리 쪽 순환도 막힐 수 있다고 보는 거죠. 금진옥액 사혈은 혀 아래 금진옥액 자리를 작은 침으로 살짝 찔러 피를 빼내는 방식이에요. 검붉고 끈적한 피가 조금씩 나오는데, 이게 몸에 쌓였던 탁한 피라고 보는 시각이 있어요. 이렇게 해서 머리로 올라가는 피 흐름이 부드러워지면, 머리가 조이는 느낌이나 뻐근한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도 보고돼요. 보통은 침 치료와 약을 같이 쓰면서 금진옥액 사혈을 곁들이는데, 서로 역할이 달라서 함께 쓰면 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설명하네요.

금진옥액 시술 받을 때 꼭 알아둘 점

금진옥액 부위는 피가 많이 흐르고 살도 얇아서 집에서 따라 해 보려는 시도는 정말 위험해요. 살짝만 잘못 찌르거나 깊이가 맞지 않아도 피가 멈추지 않거나, 세균이 들어가 입 안이 심하게 부을 수 있어요. 또 모든 두통에 금진옥액이 맞는 것도 아니라서 먼저 왜 아픈지부터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심한 편두통이나, 눈이 빠질 듯 아픈 군집성 두통, 혹은 갑자기 번개 치듯 아픈 두통은 뇌 쪽 큰 질환과도 이어질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금진옥액보다 응급 검사와 치료가 먼저예요. 또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을 먹고 있다면 금진옥액 사혈로 피를 빼다 출혈이 멎지 않을 수 있어요. 임신 중이거나 기운이 많이 떨어진 사람도 시술 전에는 반드시 충분한 상담이 필요해요. 그래서 금진옥액 치료가 궁금하다면, 이 시술을 자주 하는 한의원에서 자신의 두통 양상, 생활 습관, 복용 약까지 전부 털어놓고 듣는 과정이 먼저예요.

금진옥액은 혀 아래에 있는 작은 자리지만, 두통 치료에서 꽤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 피 흐름을 부드럽게 해서 답답한 머리를 가볍게 만들려는 목적이 크고, 보통은 침과 약과 함께 묶어서 사용돼요. 다만 손이 많이 가는 시술이고 몸 상태에 따라 맞지 않을 수도 있어서, 금진옥액에 관심이 생겼다면 스스로 시도하기보다 전문적인 진료 안에서 선택하는 편이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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