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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차이티라떼 지금 모두가 주목하는 이슈

스벅 차이티라떼 지금 모두가 주목하는 이슈

며칠 전부터 친구들 단톡에서 스벅 차이티라떼 얘기가 계속 올라오길래 뭐가 그렇게 핫하나 싶었어요. 단종됐던 메뉴가 만우절 콘셉트로 진짜 다시 나왔다고 하니까 괜히 놓치면 아쉬울 것 같아서요. 마침 집 근처 이마트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주말에 장 볼 겸 겸사겸사 스벅 차이티라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몇 년 전 마지막으로 마셨을 때 특유의 향이 오래 기억에 남았는데, 이번에 다시 마시면 그때 느낌을 그대로 다시 느낄 수 있을지 살짝 설레더라고요.

신세계 계열 매장 한정, 직접 다녀온 후기

이번 스벅 차이티라떼는 모든 지점에서 파는 게 아니라 신세계 계열사에 들어가 있는 매장에서만 판매해요. 그래서 저는 집 근처 이마트 안에 있는 매장으로 갔습니다. 판매 기간은 4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라 직원분 말로는 점심시간 전후가 특히 붐빈다고 하네요. 토요일 오후 3시쯤 갔더니 웨이팅은 주문 줄만 조금 있었고, 음료 나오기까지 7분 정도 걸렸습니다. 내부는 마트 안 매장답게 좌석이 많진 않지만, 테이블 간격이 좁지 않아서 장 보고 잠깐 쉬어가기 좋았어요. 일부러 이 음료만 찾으러 오는 손님이 꽤 있는지, 제가 기다리는 동안에도 스벅 차이티라떼를 연달아 주문하는 분들이 계속 보였네요.

핫과 아이스 스벅 차이티라떼, 둘 다 시켜본 맛

메뉴는 기본적으로 HOT, ICED 두 가지라서 고민하다가 친구와 둘이 각각 하나씩 시켜봤어요. 저는 아이스로, 친구는 핫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으로 5천 원대라 일반 라떼랑 비슷한 수준이에요. 먼저 아이스 스벅 차이티라떼는 얼음 덕분에 향신료 향이 조금 더 부드럽게 다가오고, 홍차 맛이 뒤에서 살짝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시나몬이랑 생강 향이 은은하게 나는데, 첫입에서는 "어, 생각보다 순한데?" 싶다가도 마시다 보면 입 안에 향이 차분하게 쌓여요. 단맛도 과하게 달지 않아서 얼음 녹아도 끝까지 편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따뜻한 버전은 한 모금 마시자마자 코부터 확 감싸는 향이 제일 인상적이었어요. 기분이 조금 가라앉았던 날이었는데, 핫 스벅 차이티라떼에서 나는 계피 향이 몸도 같이 풀어주는 느낌이라 한숨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가격, 칼로리, 이벤트까지 실제로 느낀 점

사이즈는 숏부터 벤티까지 선택 가능하고, 칼로리는 톨 기준 핫이 200kcal 안팎, 아이스가 비슷한 수준이라 디저트랑 같이 먹어도 크게 부담되진 않았어요. 카페인은 톨 기준 70mg 정도라 아메리카노보다는 살짝 낮은 편이라 오후에 마셔도 괜찮았습니다. 저는 스벅 차이티라떼에 샷을 추가할까 고민했는데, 직원분이 향신료 향을 제대로 느끼려면 기본 버전이 더 좋다고 해서 그대로 주문했어요. 매장 앞에는 만우절 콘셉트인 "거짓말같이 돌아온 메뉴"라고 적혀 있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고, 실제로 이 기간에 맞춰서 무료 증정 이벤트도 열려서 오전 오픈 시간대에 줄이 길었다고 하네요. 다시는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까, 괜히 하루에 한 잔 더 마셔야 할 것 같은 묘한 조급함이 생겼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예전보다 더 부드럽게 다듬어진 스벅 차이티라떼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꽤 만족스러웠어요. 기간 안에 한 번 더 들러서 아이스로만 한 잔 더 마실 계획이라, 향신료 있는 음료를 좋아하신다면 이 시즌 한정 메뉴는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한 선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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