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이시아폴리스 놀러 갔다가 저녁으로 어디 갈지 한참 돌다가 결국 대구닭갈비 땡겨서 숯불에닭 대구이시아폴리스점으로 들어갔어요. 롯데아울렛이랑도 가깝고, 저녁 4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하니까 시간 부담도 덜하더라고요. 아이랑 같이 가는 거라 너무 자극적인 집이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이도 잘 먹고 저도 편하게 먹고 와서 괜히 대구닭갈비 좋아하는 이유를 다시 느꼈던 날이에요.
아이랑 가도 편한 대구닭갈비 매장 분위기
숯불에닭 대구이시아폴리스점은 동구 봉무동 이시아 먹자골목 라인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밖에서부터 숯불 냄새가 확 나는데, 이미 사람들로 꽤 북적였어요. 실내 자리가 꽤 넓고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날씨 좋을 때는 밖에서 먹기 좋겠더라고요. 대구고기 집들 가운데서도 회식이랑 모임 많이 하는 느낌이었는데, 테이블 간격이 너무 붙어 있지 않아서 아이 의자 두고 먹기에도 나쁘지 않았어요. 화장실이 따로 있고, 옷 보관용 비닐이랑 앞치마도 챙겨져 있어서 냄새 걱정도 좀 덜했어요.
소금닭갈비와 셀프주먹밥, 아이랑 딱 좋았던 조합
메뉴는 테이블 키오스크로 주문하는데, 고민 끝에 소금닭갈비 2인분(1인 14,000)하고 셀프주먹밥(3,000)을 골랐어요. 아이도 같이 먹어야 해서 양념보다 담백한 쪽으로 가자 싶었거든요. 대구닭갈비 하면 보통 양념부터 떠올리는데, 여기 소금은 잡내도 없고 간이 세지 않아서 아이가 먹기 좋았어요. 주방에서 참숯으로 미리 다 구워서 가져다 주니까 저는 그냥 불 위에 올려서 따뜻하게만 유지하면 돼서 정말 편했어요. 육즙 남아 있는 닭다리살이라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둘 다 살아 있더라고요. 셀프주먹밥은 김가루랑 김치 같이 주셔서 아이 건은 김치 조금만 넣고 동글동글 뭉쳐줬는데, 닭갈비 하나 올려서 먹으니 한 끼 완성 느낌이었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계란찜이랑 콩나물국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 접시에 조금씩 덜어주기 좋았고요. 이런 점 때문에 가족 외식용 대구닭갈비맛집이라고 부를 만하구나 싶었어요.
한강라면 기계와 슬러시까지, 이시아폴리스맛집 인정
여기만의 재미는 아무래도 셀프 라면 코너였어요. 한강라면 기계가 있어서 열라면, 짜슐렝, 진라면 중에서 골라 끓여 먹을 수 있는데, 라면이 공짜라서 살짝 놀랐어요. 저는 아이랑 같이 먹으려고 짜슐렝으로 선택했는데 매운맛이 세지 않아서 닭갈비 먹고 마무리로 딱 좋았어요. 라면까지 포함해도 가격 부담이 크지 않으니 대구닭갈비 먹으러 와서 국물까지 해결되는 느낌이었달까요. 셀프바에는 반찬이 깔끔하게 준비돼 있고, 한쪽에는 슬러시 기계도 있어서 아이가 눈 반짝이더라고요. 고기 먹고 차가운 슬러시 한 컵 들고 나오는 길에 괜히 더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런 소소한 재미들이 있어서 이 집이 이시아폴리스맛집, 봉무동고기맛집으로 불리는 것 같았어요. 옆 테이블은 술도 한잔씩 하시던데, 숯향 올라오는 대구닭갈비에 소금 찍어 먹는 조합이면 회식 자리로도 손색 없겠다 싶었어요.
전체적으로 아이랑 먹기 편한 구성이어서 만족했고, 다음에는 양념 메뉴까지 먹어보려고 대구닭갈비 재방문 의사 생겼어요. 대구닭갈비맛집 찾는다면 이 정도면 또 가볼 만하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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