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옆에 두었던 예전 알람시계가 갑자기 멈춘 뒤로, 아침마다 스마트폰으로만 시간을 보게 됐어요. 자꾸 화면을 켜다 보니 알람 끄고 바로 SNS부터 보게 되고, 다시 눕게 되는 패턴이 반복되더라고요. 그래서 침실에는 그냥 딱 시간만 보여주는 탁상용 디지털 시계 하나 두자 싶어서 찾다가 홈플래닛 제품을 써보게 됐습니다. 가격도 부담 없고 디자인도 심플해서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주문했어요.
탁상용 디지털 시계 하나로 침대 옆 분위기 변경
실제로 받아보니 사진에서 보던 느낌이랑 거의 똑같았어요. 화이트 컬러라서 침대 옆 조명, 책이랑 같이 둬도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섞이는 느낌입니다. 화면은 큼지막한 숫자로 시간, 오른쪽에는 알람 시간, 월일, 온도까지 표시돼요. 탁상용 디지털 시계 중에 괜히 커 보이기만 하고 두꺼운 제품도 많은데, 이건 슬림한 직사각형이라 좁은 협탁에도 쏙 올라갑니다. 전체적으로 마감이 깔끔해서 플라스틱 특유의 싸구려 느낌이 덜했어요.
설정은 직관적, 밝기와 소리 모두 무난한 편
건전지 넣고 버튼 몇 번만 눌러주면 바로 시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설정이 단순해요. 메뉴, 업, 다운 정도만 익히면 돼서 설명서 오래 볼 필요도 없었네요. 저는 침실에서 쓰다 보니 가장 신경 쓰인 게 화면 밝기였는데, 탁상용 디지털 시계 치고는 밝기 조절 단계가 잘 나뉘어 있어요. 낮에는 또렷하게, 밤에는 살짝 줄여두면 눈이 덜 피곤합니다. 알람 소리는 아주 자극적인 편은 아니고, 일반 디지털 알람 수준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깊게 자는 분은 첫날에는 두 번 정도 스누즈를 누르게 될 수 있겠다는 정도입니다.
실내 온도 확인은 만족, 버튼 소음은 살짝 아쉬움
의외로 자주 보는 기능이 온도 표시였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실내 온도 보고 난방이나 에어컨을 얼마나 켤지 감을 잡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탁상용 디지털 시계를 찾으면서 온도 표시 여부를 크게 생각 안 했는데, 막상 써보니 은근히 유용한 기능이었습니다. 다만 상단 버튼을 누를 때 딸깍거리는 소리가 조금 있는 편이라 새벽에 알람 끌 때 조용히 누르려고 살살 다뤄요. 또 건전지 방식이라 아주 장기간 밝기를 최대로 두면 교체 주기가 빨라질 수 있어서, 저는 밝기를 한 단계 낮춰두고 쓰는 중입니다.
써보니 스마트폰 대신 탁상용 디지털 시계로만 시간을 보는 게 생각보다 마음이 편하네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화면에 숫자만 딱 보이니까 덜 정신없고, 굳이 다른 걸 켤 필요도 없어졌어요. 개인적으로는 침실에 작은 시계 하나 두는 것만으로도 생활 루틴이 조금 정돈된 느낌이라, 요즘 가장 자주 눈에 들어오는 물건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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