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다녀오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식이 너무 땡겨서 바로 찾은 곳이 인천맛집 군봉묵은지김치찜이에요. TV에도 여러 번 나왔다는 김치찜맛집이라 기대 반, 긴장 반으로 들어갔는데 문 여는 순간부터 묵은지 냄새 대신 은은한 한방 향이 나서 딱 “오늘 제대로 먹겠다” 싶었네요.
인천맛집 군봉묵은지김치찜 위치·영업시간·웨이팅
군봉묵은지김치찜은 송도역 1번 출구 근처 주택가 골목 안쪽에 있어요. 주택을 개조한 식당이라 외관이 엄청 화려하진 않은데 빨간 간판이 눈에 딱 띄어서 찾기 어렵진 않았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0:00부터 21:30까지, 라스트 오더는 20:30이에요. 따로 큰 주차장은 없고 가게 앞, 골목에 몇 대 정도 댈 수 있는 느낌이라 대중교통이나 피크 시간대는 조금 여유 있게 가는 걸 추천해요. 저는 평일 늦은 점심 시간에 가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는데, 저녁 피크에는 줄 서 있는 팀이 보이더라고요. 인천맛집답게 대기표 적는 곳까지 준비돼 있었어요.
밑반찬부터 숭늉까지, 세심함이 느껴진 인천맛집
자리에 앉자마자 가장 먼저 보인 건 벽 가득 채운 방송 출연 인증과 연예인 싸인이었어요. 백종원의 3대 천왕, 허영만의 백반 기행, 토요일은 밥이 좋아 등 김치찜맛집답게 거의 김치찜 교과서 느낌이더라고요. 메뉴는 딱 세 가지, 묵은지 김치찜·묵은지 등갈비찜·묵은지 모둠찜이라 고민이 길어지지 않았고,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어서 묵은지 모둠찜 2인분(1인 15,000원)을 주문했어요. 반찬은 계란찜, 잡채, 김, 명란젓, 무생채 등 하나하나 정갈하게 나오는데, 대충 만든 느낌이 전혀 없어서 밥 나오기 전부터 젓가락이 계속 가더라고요. 식사 끝나고 요청하면 뜨끈한 숭늉도 주시는데, 김치찜 국물 먹고 마지막에 숭늉 한 그릇 들이키니 속이 진짜 편안해졌어요.
묵은지 모둠찜 솔직 후기, 국물은 보양식 느낌
메인으로 나온 군봉묵은지김치찜은 비주얼부터 우리가 알던 새빨간 김치찜이 아니에요. 맑은 국물에 잘 익은 묵은지, 고기, 등갈비, 손만두, 유부주머니, 당면, 조랭이떡이 한가득 들어가 있는데 딱 보는 순간 “이건 밥도둑이다” 싶었네요. 국물 한 숟갈 먼저 떠먹었는데, 맵고 짜기보다는 담백하고 구수한 보양식 느낌이라 정말 인상 깊었어요. 고기는 잡내 하나 없이 부드럽게 잘 익어 있어서 김치랑 같이 싸 먹으면 밥이 술술 들어가요. 직접 빚은 만두는 속이 꽉 차 있는데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집어 먹게 되고, 당면이랑 조랭이떡도 국물 맛을 잘 머금어서 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양이 꽤 많아서 둘이 먹고도 조금 남겼을 정도라, 인천맛집 찾는 분들이라면 든든한 한 끼로 딱일 것 같네요.
담백한 스타일 김치찜이 입에 잘 맞아서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고, 다음에는 가족들이랑 다시 와서 어른들 모시고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천맛집 중에서 부담 없이 재방문 의사 확실한 김치찜맛집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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