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지막 날 아침, 비행기 타기 전에 뭘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저장해 둔 해월정이 딱 떠올랐어요. 제주공항맛집 검색만 하면 꼭 나오는 곳이라 너무 궁금했거든요. 공항에서 차로 6분 거리라 시간 계산도 편해서 체크아웃하자마자 바로 출발했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닷바람이 확 들어오는데, 배는 살짝 출출하고 비행기는 계속 뜨고 내리고, 이상하게 여행 끝이라 그런지 괜히 더 먹고 싶어지는 기분이었어요.
제주공항맛집 해월정 위치와 영업시간, 주차 팁
해월정 제주공항점은 제주 제주시 서해안로 612에 있어요. 매일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 50분까지 하고, 라스트 오더는 7시 30분입니다. 진짜 공항이랑 가까운 제주공항맛집이라 도착 후 첫 끼나 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로 딱이에요. 가게 바로 앞에 3~4대 정도 댈 수 있고, 건물 뒤쪽으로 더 넓은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었어요. 저는 평일 아침 9시쯤 갔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2층 창가 자리로 안내받았고, 주말에는 9시 이전이나 애매한 식사 시간대에 가는 걸 추천해요. 비행기 시간 넉넉하면 바다 보면서 천천히 먹기 좋고, 창가 자리에서는 착륙하는 비행기가 계속 보여서 약간 작은 전망대 느낌도 났네요.
2층 오션뷰와 제주해월정만의 분위기
외관에는 크게 보말요리전문점이라고 써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1층에도 좌석이 있지만 직원분이 자연스럽게 2층으로 안내해 줘서 올라갔어요. 중간 계단에 남녀 화장실이 따로 있어서 편했고, 2층으로 올라가자마자 통창으로 바다가 딱 보이는데, 흐린 날인데도 기분이 확 살더라고요. 제주해월정 2층은 테이블 간 간격도 여유 있어서 캐리어 끌고 와도 부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운데에는 셀프바가 있어서 김치, 콩나물, 무생채 같은 밑반찬을 알아서 리필하면 됩니다. 조용히 제주보말죽 먹으면서 창밖 보니, 여기야말로 제가 생각한 제주공항맛집 풍경 그대로였어요.
제주공항보말죽 실물 맛 후기와 메뉴 선택 이유
메뉴는 보말칼국수 13000원, 보말죽 18000원, 성게보말죽 24000원, 모듬물회, 톳부추전 등 다양했는데, 원래 목표가 제주보말죽이라 고민 없이 보말죽 2개만 주문했어요. 세트 메뉴도 tempting 했지만 배가 아주 고픈 상태는 아니라서 단품으로 골랐습니다. 주문 후 얼마 안 돼서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 특히 무생채랑 동치미가 깔끔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곧이어 제주공항보말죽이 김 모락모락 올라오면서 나왔는데, 깨랑 김가루, 잘게 썬 보말이 듬뿍 올라가 있었어요. 한 숟갈 떠먹자마자 고소한 맛이 먼저 확 퍼지고, 뒤에는 바다 향이 살짝 올라오는데 짜지도, 자극적이지도 않고 은은하게 깊은 맛이 납니다. 식감이 아주 부드러운데 중간중간 탱글한 보말이 씹혀서 질리지 않아요. 밥 대신 든든하게 속 채우기 딱 좋고, 무생채 조금 올려 같이 먹으니 담백한 죽에 새콤한 맛이 더해져서 숟가락이 멈추질 않았어요. 아침에 이런 스타일의 제주공항맛집을 만나니까, 괜히 제주도 다시 오고 싶어지는 이유가 하나 더 생긴 느낌이었습니다.
보말죽 한 숟갈 남기지 않고 싹 긁어 먹을 정도로 만족스러웠고, 가격이 싸진 않지만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먹보말, 수두리보말 쓴다고 하니 이해됐어요. 다음에 또 제주 오는 날에도 제주해월정 들러서 1인 1보말죽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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