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쪽 나갈 때마다 행리단길맛집 새로 개척하는 재미로 다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계속 눈여겨보던 위드마이호미스에 다녀왔어요. 호미스 1호점 웨이팅 보고 그냥 돌아온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아예 2호점인 여기로 예약 박고 출발했답니다. 원테이블 레스토랑이라 해서 괜히 더 설레는 거 있죠. 행리단길레스토랑 중에서도 유독 감성 있다고 해서 기대를 좀 많이 하고 갔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 이상이라 오랜만에 먹으면서 계속 감탄했어요.
행리단길맛집 위드마이호미스 기본 정보와 분위기
위드마이호미스는 수원 행궁동 행리단길 골목 안쪽에 있어요. 행리단길맛집 답게 간판이 막 화려하진 않은데, 유리창 너머로 따뜻한 조명에 바 테이블만 쫙 있는 모습이 딱 보이더라고요. 주말에는 예약 필수 느낌이고, 저녁 타임 기준으로 17시 오픈, 재료 소진 시 마감이라 늦게 가면 인기 메뉴는 품절일 수 있대요. 웨이팅은 제가 들어가고 나서부터 3팀 정도 생겼고, 자리가 10~12명 정도라 회전이 빠른 편은 아니니 데이트라면 살짝 이른 시간 추천해요. 안은 오픈 키친이라 쉐프님이 숯불이랑 팬을 오가면서 요리하는 것까지 다 보여서, 행리단길스테이크맛집 찾으신다면 이 라이브 느낌이 딱 좋을 것 같아요.
아란치니와 단호박뇨끼, 흉내 아닌 ‘이 집만의 맛’
이날 주문한 메뉴는 먹물 아란치니, 단호박뇨끼, 호미스 스테이크 이렇게 세 가지였어요. 먼저 나온 아란치니는 사이즈는 작지만 한입 한입에 꽉 찬 느낌이었어요. 바삭한 겉면이 먼저 톡 하고 부서지는데, 안쪽에서는 치즈가 부드럽게 흘러나오면서 살짝 먹물 향이 감도는 밥알이 고소하게 퍼져요. 짭조름하면서도 비릿함은 전혀 없고, 같이 나온 소스가 살짝 마요 느낌이 도는 아이올리 스타일이라 한입 먹을 때마다 감칠맛이 확 살아나더라고요. 단순히 이탈리아식 주워온 느낌이 아니라, 간이 한국 입맛에 딱 맞게 조절된 느낌이라 행리단길맛집 중에서도 애피타이저 하나로 존재감이 강했어요. 단호박뇨끼는 진짜 이 집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난 메뉴였는데요, 소스가 너무 묵직하지 않고 단호박 본연의 달콤함이 먼저 퍼지고 그 뒤에 버터 향이 살짝 올라와요. 뇨끼는 겉은 살짝 탄력 있으면서 안은 폭신하게 무너지는 식감이라, 씹을 때마다 단호박과 치즈가 같이 녹아내리는 느낌이 나요. 위에 뿌려준 치즈와 견과류가 단맛을 잡아줘서, 끝까지 물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갔어요. 수원맛집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조합 꽤 마음에 드실 것 같아요.
행리단길스테이크맛집 실감한 호미스 스테이크
메인인 호미스 스테이크는 살치살로 나왔고, 미니 화로에서 숯 향 살짝 입혀서 구워주시더라고요. 두께도 꽤 도톰해서 딱 보는 순간부터 만족감이 있었어요. 굽기는 미디움 레어 정도였는데, 칼을 대면 힘 거의 안 주고도 스르르 잘려요. 한입 먹으면 겉은 살짝 불향이 나면서 안쪽은 촉촉하게 육즙이 터지는데, 고기 향이 강하게 치고 나오는 타입은 아니라서 누구나 편하게 먹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래 받쳐진 메쉬드 포테이토는 너무 버터해서 느끼하기보다는 부드럽게 달달한 스타일이라, 고기랑 같이 올려 먹으니 스테이크 풍미가 훨씬 풍성해져요. 블루베리 콩포트랑도 같이 먹어봤는데, 달콤한 소스가 고기 기름기랑 만나니까 단짠의 정석 느낌이더라고요. 행리단길맛집 중에서 스테이크 퀄리티 제대로 챙긴 곳 찾는다면, 행리단길레스토랑 위드마이호미스는 이름 올려도 된다고 느꼈어요. 양은 혼자 먹기엔 많고 둘이서 다른 메뉴랑 나눠 먹기 딱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메뉴 구성이 어디서 본 조합 같은데 마무리 맛은 확실히 이 집 스타일이라, 행리단길맛집 중에서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비스크 파스타까지 곁들여서 다시 가보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수원맛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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