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 메뉴에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베스킨라빈스이달의맛이 두바이크런치봉봉이라는 걸 보고 호기심이 슬슬 올라오더라고요. 지난달 두바이에서온 엄마는외계인도 꽤 인상적이어서, 두바이 콘셉트를 또 가져온 게 궁금해서 저녁 먹고 바로 근처 베스킨라빈스로 갔어요. 배는 꽉 찼는데, 이달의맛은 놓치면 괜히 아쉬울 것 같다는 묘한 압박감이 들었습니다.
두바이크런치봉봉 파인트 픽업, 구성부터 초코초코해요
제가 간 곳은 집 근처 상가에 있는 베스킨라빈스 매장인데, 보통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고 딱히 브레이크 타임은 없어서 디저트 타임에 가기 좋아요. 주말 저녁에는 줄이 조금 생기니 저는 평일 8시쯤에 해피포인트 앱으로 미리 파인트 픽업 주문을 했습니다. 두바이크런치봉봉을 메인으로, 두바이에서온 엄마는외계인, 그리고 입가심용으로 상큼한 과일 맛 하나까지 세 가지로 골랐어요. 쇼케이스 안에서 살짝 보이는 두바이크런치봉봉 색은 연한 초코빛에 카라멜 톤이 섞인 느낌이라 겉으로 보기엔 꽤 무난해 보였네요.
두바이크런치봉봉 첫맛은 평범, 초코볼 씹히면 갑자기 살아나요
집에 가져와서 바로 두바이크런치봉봉부터 떠먹어 봤는데, 처음 한입은 솔직히 조금 심심했어요. 설명처럼 헤이즐넛 초콜릿과 카라멜 아이스크림이 섞여 있는데, 초코도 카라멜도 어느 한쪽이 확 튀진 않고 부드러운 밀크초코 같은 느낌입니다. 대신 안에 숨어 있던 초코볼이 딱 씹히는 순간 맛이 확 달라져요. 이 초코볼 안에 카다이프랑 피스타치오가 들어 있어서 겉은 바삭, 안은 두툼하게 씹히는 식감이 진짜 강해서, 두바이크런치봉봉이라는 이름에서 ‘크런치’가 왜 들어갔는지 그때 이해됐어요. 베이스 아이스크림은 무난하지만 이 초코볼이 거의 다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 분위기, 다른 메뉴와 비교, 언제 먹기 좋은지
매장은 요즘 베스킨라빈스답게 파스텔톤에 좌석 몇 개 있는 아담한 분위기였고, 두바이크런치봉봉 관련 포스터랑 두바이에서온 엄마는외계인 케이크도 같이 홍보 중이었어요. 지난달 맛이었던 두바이에서온 엄마는외계인은 초코가 더 진하고 복합적인 느낌이었다면, 이번 이달의맛은 그보다 달고 가볍고, 대신 씹는 재미가 훨씬 강한 쪽입니다. 단맛이 상당해서 밤에 한 통 퍼먹기보단 둘이서 파인트 하나 나눠 먹거나, 여러 맛 중에 두 스쿱 정도 섞어서 먹는 걸 추천하고 싶었어요. 워낙 달다 보니 커피랑 같이 놓고 먹으니 살짝 균형이 맞더라고요. 베스킨라빈스이달의맛 즐길 때 초콜릿 계열 좋아하신다면 두바이크런치봉봉을 기본으로 깔고 다른 맛 하나 상큼하게 섞는 조합이 제일 무난해 보입니다.
두바이크런치봉봉은 아이스크림 자체의 개성보단 초코볼이 완전 캐리하는 맛이라 조금 아쉽지만, 그 바삭함 하나 때문에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재미가 있었어요. 두바이 풍 디저트 느낌을 계속 좋아하고 있어서, 다음에 또 비슷한 시리즈가 나오면 한 번 더 사 먹을 의향은 있습니다.
#두바이크런치봉봉 #베스킨라빈스이달의맛 #베스킨라빈스 #두바이에서온엄마는외계인 #베스킨라빈스두바이크런치봉봉 #4월이달의맛 #배라신메뉴후기 #초코카라멜아이스크림 #카다이프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