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햇빛 조금만 쬐어도 정수리 뜨거워지는 거 느껴보셨나요? 저는 머릿결도 이미 탈색이랑 드라이로 많이 상한 데다가, 야외 활동이 늘다 보니 두피까지 뜨거워져서 하루 끝나면 머리가 더 지친 느낌이었어요. 얼굴은 자외선차단 꼼꼼히 하면서 정작 머리랑 두피는 거의 신경을 안 쓰고 있더라고요. 그러다 친구가 쓰던 네이키드 썬 쉴드 헤어미스트를 보여줘서 호기심에 한 번 뿌려봤는데, 생각보다 시원해서 바로 주문하게 됐어요.
슬림한 오렌지 패키지와 분사감 첫인상
네이키드 썬 쉴드 헤어미스트는 200ml짜리인데 병이 길쭉하고 슬림해서 가방에 쏙 들어가요. 완전 쨍한 오렌지색이라 책상 위에 올려두면 기분이 살짝 밝아지는 느낌이에요. 스프레이 앞쪽에 온오프를 돌려 잠글 수 있어서 가방 속에서 눌려 새어 나올 걱정도 덜했고요. 분사력은 상당히 고운 편이라 한 번 뿌리면 미스트 안개처럼 넓게 퍼져서 헤어미스트 초보인 저도 사용하기 편했어요. 가까이 말고 두피에서 20~30cm 정도 떨어져서 뿌리면 머리 전체에 고루 닿는 느낌이 확실히 나더라고요.
두피 쿨링과 자외선차단, 손상모 정돈까지
가장 궁금했던 건 쿨링감이었는데, 햇빛 쨍한 낮에 나갔다 와서 정수리에 헤어미스트를 칙칙 뿌리면 바로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실제로 두피열감이 내려간다고 하는데, 뿌리고 한 1~2분 지나면 뜨거웠던 정수리가 진정되는 게 느껴져서 진짜 여름 쿨링템 같은 기분이에요. 이 제품이 열과 자외선차단 기능이 있어서 두피랑 모발을 같이 보호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평소에 모발 끝이 푸석하고 옆으로 뻗치는 편인데, 모발 쪽에도 헤어미스트를 뿌리고 손으로 살짝 쓸어주면 머릿결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서 윤기가 돌아요. 끈적임 없이 물처럼 가볍게 흡수돼서 헤어에센스 대신 데일리로 쓰기 괜찮았고, 두피영양제 느낌으로도 부담 없었어요.
성분과 향, 사용하면서 느낀 점과 아쉬운 점
네이키드 썬 쉴드 헤어미스트는 자연 유래 성분에 비건 인증, 피부 저자극 테스트까지 완료된 제품이라 민감한 두피인 저도 안심하고 쓸 수 있었어요. 두피 강화에 도움 되는 성분이랑 수분 공급해주는 성분이 같이 들어 있어서 뿌리고 나면 건조한 느낌이 덜하고, 두피가 당기는 느낌도 줄어들더라고요. 향은 남녀 누구나 쓰기 좋은 세련된 머스크 계열에 살짝 섬유유연제 같은 산뜻한 향이라, 머리 감은 지 좀 된 날에도 헤어미스트만 살짝 뿌리면 기분 전환이 돼요. 다만 향에 예민하신 분들은 처음 뿌렸을 때 살짝 진하게 느껴질 수 있어서, 처음에는 적은 양으로 테스트해보는 게 좋겠다고 느꼈어요. 또 자외선차단이라고 해서 완전 선크림처럼 믿고 과하게 노출하기보다는, 모자나 양산이랑 같이 써주는 보조템 정도로 생각하면 딱 맞는 것 같았어요.
써보니 평소에 얼굴만 챙기고 두피랑 머리는 대충 넘어갔던 게 조금 미안해질 정도였어요. 특히 야외 운동 나갈 때 정수리에 한 번, 끝나고 집 올 때 한 번 이렇게 헤어미스트 뿌려주니까 두피가 덜 지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여름에 가방에 늘 넣어 다니는 쿨링템 리스트에 살 quietly 들어온 느낌이라, 앞으로 얼마나 자주 손이 갈지 저도 은근 기대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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