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돌 지나면서 집에서 점프도 하고 장난감도 세게 던지기 시작하니까, 윗집 아랫집 눈치가 점점 더 보이기 시작했어요. 낮에는 그나마 괜찮은데 저녁만 되면 걸음소리 하나에도 제가 더 예민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놀이매트 말고 거실 전체를 깔 수 있는 시공매트를 알아보자 마음먹고 대구 엑스코 베이비페어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브랜드 중에서 결국 에코폼매트 부스에서 가계약까지 하고 온 내돈내산 후기를 적어볼게요.
대구 엑스코 베이비페어에서 직접 밟아본 시공매트
에코폼 시공매트 부스는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바로 보여서 찾기 쉬웠어요. 매트를 넓게 깔아둬서 아이들이 막 뛰어다니고 있었고, 저도 신발 벗고 올라가 보라고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사진처럼 실제 거실처럼 넓게 시공해 둔 상태라서 아기 안고 걸어보고, 살짝 뛰어도 보고 느낌을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밟았을 때는 푹신하기보다 탄성이 있는 단단함이라 “어? 생각보다 딱딱한가?” 싶었는데, 계속 걸어보니 발이 덜 피곤하고 발바닥이 편했어요. 설명해 주시길, 층간소음매트라서 너무 푹신하면 울퉁불퉁해지고 흔들려서 오히려 안전에 안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에코폼매트 디자인·구성, 그리고 가격과 혜택
에코폼매트는 큰 정사각형 패널을 퍼즐처럼 맞추는 방식의 시공매트였어요. 크기는 120×120에 두께 2.3cm로 통일이고, 색상은 거의 아이보리·라이트그레이 계열이라 집 인테리어 해치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표면이 매끈하지만 미끄럽진 않고, 가까이서 보면 살짝 스톤 패턴이 있어서 얼룩도 덜 도드라져 보였습니다. 제일 궁금했던 건 가격이라 평형별 견적표부터 찍어왔는데요.
저희 집은 30평 초반이라 거실만 시공하면 119만 원 정도, 거실 플러스 복도까지 하면 200만 원 조금 넘는 견적이 나왔어요. 여기에 대구 엑스코 베이비페어 한정으로 장 수 더 주는 행사도 있었는데,
평형별로 10만~20만 원 상당 서비스 매트 추가 증정이라고 해서 꽤 메리트 있어 보였어요. 현장 가계약은 5만 원만 먼저 결제하고, 실측 후 최종 견적 나왔을 때 조정 가능하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시공매트 가계약까지 하고 왔습니다.
실사용 느낌과 장단점, 고민했던 부분들
제가 제일 오래 서 있었던 곳이 체험 매트 구간인데요. 아이를 안고 제자리 뛰기도 해보고, 장난감 기린 밀어서 소리도 들어봤어요. 발소리가 맨바닥 대비 확실히 죽는 건 느껴졌고, 장난감을 일부러 쿵 떨어뜨려 봐도 둔탁한 소리로 바뀌더라구요. 이 정도면 층간소음매트 역할은 충분히 해줄 것 같았어요. 다만 표면이 밝은 색이라 얼룩이 얼마나 타는지, 헤어라인 스크래치가 생길지 계속 물어봤는데, 상담해 주신 분 말로는 코팅 처리돼 있어서 물티슈로 웬만한 건 지워지고, 1년 무상 A/S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시공매트 특성상 한 번 깔면 움직이기 힘드니까 꼭 고민해 보라고 하셔서, 저도 다른 브랜드랑 끝까지 비교하다가 단차가 적고, 패널 이음새가 촘촘해서 먼지 끼는 부분이 적어 보여서 에코폼으로 마음을 굳혔어요. 냄새는 거의 못 느꼈는데, 새 제품이다 보니 초반에 환기는 필수라고 하셨고요.
집에 돌아와서 계약서 다시 읽어보니, 생각보다 큰 금액이라 순간 살짝 겁이 나기도 했어요. 그래도 요즘처럼 아이가 집안을 뛰어다니는 걸 보면, 시공매트는 언젠가 한 번은 해야 할 선택이었겠다 싶네요. 써보니 거실 전체를 안전 구역으로 만들어 준다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이사와 동시에 깔아두면 진짜 마음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공매트 #에코폼매트 #층간소음매트 #대구엑스코베이비페어 #대구베이비페어에코폼 #에코폼시공매트가격 #베이비페어가계약후기 #거실전체시공매트 #아이있는집매트추천 #층간소음걱정줄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