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바닥에 머리카락이랑 먼지가 왜 이렇게 잘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퇴근하고 나면 청소기 돌릴 힘도 없고, 주말마다 밀린 청소하느라 반나절이 그냥 날아가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로봇청소기 한번 제대로 써보자 하고 고른 게 드리미 L40S pro Ultra였어요. 원래는 그냥 중간급 모델 보려고 했는데, 물걸레까지 확실히 되는 무선 로봇청소기 하나 사서 몇 년 편하게 쓰자는 생각이 더 컸어요.
로봇청소기 디자인, 생각보다 존재감 적어요
드리미 L40S pro Ultra는 전체적으로 무광 화이트 느낌이라 집에 두었을 때 튀지 않아서 좋았어요. 스테이션도 너무 두껍지 않고, 벽이랑 붙여두면 그냥 작은 수납장 같은 느낌이라 거슬리지 않더라구요. 드리미 로봇청소기 본체 상단에는 센서가 동그랗게 올라와 있는데, 높이가 애매하면 로봇청소기가 자주 걸리잖아요. 이건 책상 밑, 소파 밑 정도는 무난하게 들어가서 따로 가구 위치를 크게 바꾸지 않아도 됐어요. 처음 설치할 때 앱 연결이랑 와이파이 세팅도 막 복잡하지 않아서, 기계에 약한 편인데도 10분 정도면 바로 첫 청소를 돌려볼 수 있었어요.
지도 그리는 속도랑 흡입력, 이래서 드리미구나 싶었어요
처음 맵핑 돌릴 때 보니까 집 구조를 꽤 빨리 파악하더라구요. 방 3개+거실 기준으로 한 번 도는 데 20분도 안 걸렸어요. 드리미 L40S 답게 LiDAR 센서로 방 구조를 정확히 그려줘서, 그 다음부터는 앱에서 방별로 나눠서 청소 구역 지정하는 게 편했어요. 흡입력은 최대 7000Pa까지 올라가는데, 솔직히 숫자보다 체감이 중요하잖아요. 거실 러그에 있던 먼지랑 고양이 털이 눈에 띄게 줄어서, 로봇청소기 치고는 꽤 힘 세다 느꼈어요. 물걸레 부분은 회전 패드가 두 개라 그냥 바닥에 젖은 천 끌고 다니는 느낌이 아니라, 눌러 닦는 느낌이 있어서 발로 밟았을 때 끈적하던 자국들이 확실히 옅어졌어요.
편한 만큼 아쉬운 점도 있는 무선 로봇청소기
드리미 L40S pro Ultra는 자동 물 보충, 걸레 세척, 자동 건조까지 되니까 관리가 확실히 덜 귀찮아요. 청소 끝나면 스테이션으로 돌아가서 먼지 비우고, 걸레도 스스로 빨고 말려주니까, 제가 하는 건 먼지통 비우고 물 보충 정도였어요. 다만 드리미 로봇청소기 쓰면서 느낀 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 먼저 스테이션이 조용한 편은 아니라서, 특히 걸레 세척할 때 물 흐르는 소리랑 모터 소리가 꽤 들려요. 아기 자는 방 바로 옆에 두긴 좀 고민될 수 있겠더라구요. 또 카펫 감지해서 물걸레 올리는 기능이 있지만, 러그 끝부분에서 살짝 멈칫하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털 많은 러그는 처음에 지도 만들 때 부분 제외해 두는 게 낫겠다 싶었어요.
써보니 로봇청소기 하나 들여놓고 나서 제일 먼저 바뀐 건 청소에 대한 스트레스였어요. 바닥이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은 깨끗하게 유지되니까, 대청소 주기가 많이 늘어났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드리미 L40S 선택한 걸 후회하진 않아요. 작은 단점들은 있지만, 집에 들어올 때마다 바닥 밟는 느낌이 달라진 것만으로도 꽤 만족스럽다고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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