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부산 전포 솥밥 집을 검색하면서도 늘 실패하던 곳이 있었다. 바로 손내향미 솥밥이다. 캐치테이블 열릴 때마다 도전했지만 계속 매진이라 포기하려던 찰나, 동생이 새벽에 알람 맞춰서 부산 전포 솥밥 예약을 성공해 줬다. 노쇼하면 7만 원 벌금이라는 말을 듣고 괜히 더 긴장한 채로, 드디어 그렇게 궁금하던 부산 전포 솥밥을 먹으러 갔던 날의 기록이다.
부산 전포 솥밥 손내향미 예약과 입장 시스템
손내향미 솥밥은 부산 부산진구 동성로30번길 4 1층에 있다. 전포 카페거리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조용한 골목이라 첫눈에 눈에 띄지 않는다. 영업 시간은 낮 12시, 1시 30분, 저녁 5시, 6시 30분 딱 네 타임만 운영하고, 수요일은 쉰다. 부산 전포 솥밥 중에서도 예약이 특히 어려운 곳인데, 전포 맛집 예약은 캐치테이블로만 가능하다. 동생 말로는 한국 시간 기준 11시 59분 59초에 미리 들어가서 바로 누르는 게 포인트라고 한다. 한 타임에 6명만 받아서 그런지 내부는 아주 조용하고, 입장도 정시에만 가능해 미리 가도 그냥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조용한 공간에서 기다리는 20분의 밥짓기 시간
안으로 들어가면 각 자리마다 작은 솥이 이미 올려져 있고, 부산 전포 솥밥 코스가 시작된다는 느낌이 확 든다. 밥 짓는 데 20분 정도 걸린다고 설명해 주는데, 그 사이에 목포식 숯불갈비가 옆 화로에서 굽기 시작한다. 연기가 거의 나지 않게 환기 시스템을 잘 해놔서 옷에 냄새가 배지 않는다. 반찬은 두부구이, 저염 명란, 갓김치, 조개 국물이 나온다. 네 자리 모두 솥이 따로라서 각자 밥이 얼마나 고슬고슬하게 익는지 직접 볼 수 있는 게 부산 전포 솥밥 집들 중에서도 이곳만의 재미라고 느꼈다.
솥밥과 숯불갈비, 간장게장 구이까지 내돈내산 후기
기본 구성은 숯불갈비와 흰쌀 중심의 솥밥이고 가격은 3만 5천 원이다. 여기에 우리는 간장게장 구이 1인분을 추가했는데, 한 마리를 둘이서 나눠 먹어도 충분했다. 살이 탄탄하고 간도 과하지 않아 솥밥이랑 같이 먹기 좋았다. 솔직히 이 간장게장 구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부산 전포 솥밥 손내향미 솥밥을 다시 오게 되면 각자 1인분씩 시킬 생각이다. 밥은 강진 토종쌀과 향미 나는 쌀을 섞었다고 하는데, 솥을 열자마자 나는 고소한 냄새만으로도 왜 사람들이 여기 솥밥 예약 후기를 찾아보는지 알 것 같았다. 중간에는 남은 밥에 톳과 고기를 넣고 비벼주는데, 불향이 배어 있어서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계속 손이 간다. 양이 꽤 많아서 남으면 주먹밥으로 포장도 가능했다.
전체적으로 음식의 밸런스와 분위기가 잘 맞아서 내돈내산 후기로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예약이 번거롭긴 하지만 전포 맛집 예약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다시 여기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산 전포 솥밥 중에서도 기억에 오래 남는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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