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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예술랜드

여수예술랜드

여수 여행 마지막 날, 바다만 보고 돌아가기 아쉬워서 여수예술랜드로 향했다. 리조트 전 객실이 오션뷰라는 말도 솔깃했지만, 실제로 보고 싶었던 건 조각공원에 있다는 마이다스의 손 전망대였다. 사진으로만 보던 거대한 손바닥 위에 직접 올라가 보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입장권을 끊었다.

해발 150m 타워링과 여유로운 동선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건 해발 150m 타워링 대관람차였다. 동글동글한 캡슐 모양이 생각보다 귀엽고, 6인까지 탈 수 있어 가족 단위가 많아 보였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였고, 나는 오후 3시쯤 탔다. 평일이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탑승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면 더 스릴 있을 것 같았지만 이날은 잔잔해서 바다와 리조트 전경을 천천히 내려다보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미디어아트 조각공원과 마이다스의 손 동선

대관람차를 내려 미디어아트 조각공원으로 향했다. 이곳 입장료는 대인 1만5천원, 소인 1만원 정도였고 실내 전시를 지나 야외로 이어지는 구조였다. 실내에는 짧은 미디어아트 터널과 액자 형식 작품들이 있고, 바깥으로 나가면 다양한 조형물이 있는 완만한 경사 길이 펼쳐진다. 길이 험하지 않아 아이랑 걷기에도 괜찮았다. 중간에 인공 동굴처럼 만든 화장실이 있어 동선 끊기지 않고 이용하기 편했다. 조각공원 끝자락쯤에서 드디어 마이다스의 손 전망대가 보이는데, 이날은 별도 번호표 없이 줄 서서 바로 올라가는 방식이었다.

마이다스의 손 전망대에서 본 바다와 시간대 팁

마이다스의 손 전망대 아래에는 손을 받치고 있는 기둥에도 작은 조각들이 빼곡해 괜히 한 번 더 보게 된다. 위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미니 버전 마이다스의 손 조형물도 있어 미리 포즈를 연습하기 좋았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애매한 식사 시간대라 줄이 길지 않았는데, 대관람차에서 내려다봤을 땐 꽤 대기 줄이 길어 보였다. 인생샷을 노린다면 마이다스의 손에는 일몰 전후 시간대를 추천한다. 손바닥 끝에 서서 여수 바다를 바라보니, 왜 이 조형물이 여수예술랜드 상징이 되었는지 알 것 같았다.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바다와 스카이워크, 짚라인 시설까지 한눈에 들어와 다음에는 더 길게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수예술랜드는 생각보다 볼거리와 포토존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둘러보게 되는 곳이었다. 일부 가격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마이다스의 손 전망대에서 본 풍경 하나만으로도 다시 올 이유가 생긴 느낌이라, 다음에는 일출이나 노을 시간대에 재방문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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