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을 맞아서 부모님과 따뜻하게 한식 한 끼 하고 싶어 성수동 푸드갤러리빈을 찾았어요. 두부 요리를 좋아하시는 아버지 취향도 챙기고, 한식이 편한 어머니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곳을 찾은 느낌이라 살짝 설렘 반 기대 반이었네요. 성수역에서 골목 따라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카페 같은 외관이 먼저 보이는데, 부모님이 먼저 여기가 한식맛집이 맞냐고 웃으시더라고요.
두부 요리 중심 한식 메뉴와 가격대
푸드갤러리빈은 두부오마카세가 대표 메뉴지만, 부모님과는 부담 없는 단품 위주로 골랐어요. 차돌두부조림 2만4천원, 가니미소크림두부 2만2천원, 그리고 공기밥을 추가했어요. 두부를 메인으로 이렇게 다양하게 풀어낸 집이 흔치 않은데, 메뉴판에 한식 느낌과 퓨전 메뉴가 섞여 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네요. 차돌두부조림은 진한 양념과 함께 나와 밥이 절로 생각나는 스타일이고, 가니미소크림두부는 크림소스 덕분에 부모님도 신기해하시면서 젓가락을 자꾸 가져가셨어요. 두부가 메인이라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담백해서 끝까지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차돌두부조림과 밑반찬으로 꽉 채운 한 상
차돌두부조림은 보글보글 자글자글한 소스 위에 차돌박이와 두부가 넉넉하게 올라와 나왔어요. 두부가 연두부처럼 부드러워서 숟가락으로 뜨면 스르르 부서지는데, 양념이 속까지 잘 배어서 그냥 이것만으로도 밥이 한 그릇 금방 사라지네요. 짭조름한 양념에 차돌 기름이 살짝 더해져서 어른 입맛에 딱이고, 두부 덕분에 부담스럽지 않아요. 기본으로 나오는 미역국, 멸치조림, 무말랭이 같은 밑반찬들도 과하게 세지 않고 집밥 같은 맛이라 부모님이 한식맛집이라고 인정해 주셨어요. 두부와 밑반찬까지 전체적으로 간이 순해서 가정의달 맛집으로 찜해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조용한 실내 분위기와 부모님 동반 방문 팁
가게는 뚝섬역, 서울숲역 사이 골목에 있어서 번화가보다 한결 조용해요. 점심 피크 시간대에는 직장인 손님이 많지만, 저녁이나 주말 이른 시간엔 비교적 여유가 있어서 부모님 모시고 오기 좋습니다. 영업시간은 보통 점심부터 저녁까지 이어지고, 중간 브레이크 타임이 있을 수 있어 방문 전 예약을 추천드려요. 내부는 카페 같은 따뜻한 조명에 테이블 간격도 넉넉한 편이라 어른들과 대화 나누기 편안했어요. 룸 공간도 있어서 가족 모임으로 쓰기 좋아 보였고요. 두부 요리를 낯설어하실 수도 있는데, 한식 스타일 메뉴가 많아서 부모님도 자연스럽게 즐기실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두부를 이렇게 다양하게 풀어낸 한식집은 처음이라 저도, 부모님도 만족도가 높았어요. 다음에는 꼭 두부오마카세까지 예약해서 다시 가보고 싶을 정도로 재방문 의사 있는 가정의달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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