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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핫이슈 브리핑

고영표 핫이슈 브리핑

야구장에서 한 번 불이 붙은 날은 중계 화면만 봐도 숨이 가쁠 때가 있죠. 최근 경기에서 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오르내린 이름 중 하나가 바로 고영표입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상대 타선이 조용하고, 경기 흐름이 단단하게 잠긴 느낌이 드는 순간, 화면 한쪽에 그의 투구 수와 탈삼진 숫자가 쌓여 갔어요.

에이스 고영표, 어떤 투수인가

KT 선발진을 떠올리면 빠지지 않는 이름이 고영표입니다. 빠른 공만으로 승부하는 투수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에요. 시속이 유난히 빠르다기보다, 공 끝이 예리하게 떨어지고 코너에 딱딱 꽂히는 형태에 가깝습니다. 스트라이크 존 구석을 찌르는 제구가 강점이라 타자가 쉽게 배트를 돌리기 어렵네요. 볼카운트가 불리해 보여도 갑자기 가운데로 몰리지 않고, 낮은 코스로 침착하게 파고드는 모습이 자주 나옵니다. 그래서 조금만 점수를 내 줘도 타선이 든든해하고, 팬들도 "오늘은 버틸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생기곤 해요.

고영표 완봉 경기, 무엇이 달랐나

NC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둔 그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경기 흐름을 쥐는 힘이었습니다. 초반부터 공 한 개 한 개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필요 이상으로 힘을 쓰지 않았어요. 안타를 허용해도 표정이 크게 변하지 않았고, 바로 낮은 코스로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죠. 7이닝 동안 점수를 한 점도 내주지 않은 건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게 아니라, 준비된 패턴이 잘 먹힌 경기였습니다. 포수와 눈빛을 맞춘 뒤 바깥쪽 낮은 공, 안쪽 몸쪽 공이 번갈아 들어가며 NC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전히 흔들어 놨어요. 그 사이 KT 타선이 점수를 쌓아 주면서, 고영표는 자신의 템포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투수와 타선이 함께 맞아떨어진 날이니 팬들 사이에서 고영표 이름이 더 크게 회자되는 건 자연스럽네요.

KT 마운드 중심이 된 고영표

KT가 이번 경기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 역시 고영표였습니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불펜이 흔들리는 날도 있고, 타선이 잠잠한 날도 있는데요, 이런 때 선발이 길게 끌어 주면 팀 전체가 숨을 돌릴 수 있어요. 고영표가 7이닝을 책임지면서 불펜 부담을 크게 덜어 줬고, 다음 날 경기를 준비하는 투수들도 여유가 생겼습니다. 또 완봉에 가까운 피칭이 한 번 나오면 상대 팀은 다음 맞대결 때도 그 이미지에 눌리기 쉽습니다. "저 투수 공 어려웠지" 하는 기억이 남거든요. 그래서 이번 완벽한 경기 후에는 KT 팬뿐 아니라 다른 팀 팬들도 고영표를 검색해 보고, 기록을 다시 살펴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관심이 쌓이며 자연스럽게 KT 선발진의 상징 같은 존재로 자리 잡는 중입니다.

이날 KT와 NC의 맞대결에서 고영표는 7이닝 무실점, 완봉승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투구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날카로운 제구와 침착한 경기 운영이 동시에 드러난 경기였고, 팀은 7대 0이라는 시원한 점수차 승리를 만들었어요. 앞으로 KT가 순위 싸움을 이어 가는 동안, 고영표가 다시 이런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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