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주사 관심 있다가도 제일 막히는 부분이 결국 돈 문제더라고요. 저도 마운자로 알아볼 때 검색창에 마운자로 가격만 계속 치고 있었어요. 막연히 비쌀 것 같으니까 시작도 전에 포기하게 되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실제로 상담 받고 견적 비교하면서 정리해 둔 마운자로 가격 정보를 한 번에 풀어보려고 해요. 숫자만 줄줄 적기보다, 첫 달에 실제로 얼마쯤 나가는지,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아깝지 않다고 느끼는지도 솔직하게 적어볼게요.
처음 한 달, 마운자로 가격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
마운자로는 주 1회 맞는 주사라 한 팩에 4개가 들어 있고, 이게 한 달 분이에요. 제 기준으로 병원 몇 군데 전화해서 들은 마운자로 가격은 2.5mg 시작 용량 기준으로 약 30만 원에서 35만 원 사이였어요. 인터넷에 떠도는 공급가만 보면 20만 원대 후반이라는데, 실제로는 여기에 병원 마진이랑 처방료가 붙는다고 보면 돼요. 저는 검사 포함 진료비가 3만 원 정도 따로 들어가서, 첫 달에 총 34만 원 조금 넘게 나왔어요. 생각보다 숨은 비용은 없었고, 한 달에 한 번 결제하는 구조라 “헬스+PT 끊었다”라고 마음먹으니까 버틸만했어요. 다만 미리 예산을 잡을 때는 마운자로 가격만 보지 말고 검사비, 초진료까지 같이 계산해 두는 게 정신 건강에 좋아요.
용량 올릴수록 마운자로 가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처음에는 무조건 저용량 2.5mg부터 시작해서 몸 반응을 보면서 4주마다 조금씩 올리잖아요. 여기서 많이들 헷갈리는 부분이, 용량 올라가면 마운자로 가격이 얼마나 더 뛰냐는 거였어요. 제가 상담 들은 병원 기준으로 5mg은 2.5mg보다 월 8만 원 정도 비쌌고, 7.5mg부터는 거의 50만 원 안쪽으로 올라가더라고요. 물론 병원마다 차이는 있는데, 대략 2.5mg 30만 원대 초반, 5mg 40만 원대 초반, 7.5mg·10mg은 50만 원대 초반이라고 보면 큰 틀은 비슷했어요. 그래서 저는 처음 상담 때 “내가 감당 가능한 상한선은 40만 원 중반 정도다”라고 솔직히 말씀드렸고, 원장님이 최대 용량까지 무조건 올리기보다는 중간 단계에서 조절해 보자는 식으로 계획을 짜 주셨어요. 마운자로 가격이 부담된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상한선을 미리 정해서 그 안에서 용량 전략을 잡는 게 현실적이에요.
위고비랑 비교해 본 마운자로 가격 체감 후기
아마 다들 저처럼 위고비랑 마지막까지 고민하실 거예요. 요즘 기준으로 보면 초기 한두 달은 위고비가 마운자로 가격보다 확실히 저렴해요. 위고비는 저용량 구간이 20만 원대라서, 그냥 숫자만 보면 “위고비가 답인가?” 싶었어요. 근데 제가 실제로 상담 받을 때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몇 달만 맞고 끝낼 거면 굳이 신약까지 갈 필요 없다”는 거였어요. 목표 감량 폭을 조금 크게 잡는다면, 마운자로가 효과 대비 비용이 납득이 된다는 쪽이었고요. 저도 체중을 꽤 많이 빼야 하는 상황이라, “길게 보면 단위 체중 1kg 줄이는 데 드는 비용은 마운자로가 더 낫다”는 설명이 조금 와닿았어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처럼 15kg 이상 감량이 목표라면 마운자로 가격만 보고 포기하기보다는, 얼마나 오래 맞을 건지, 어느 정도까지 빼고 싶은지를 같이 놓고 계산해 보는 게 답이에요.
결국 제 느낌을 한 줄로 말하면, 마운자로 가격은 싸지는 않지만 “완전 말도 안 되게 비싸다” 수준은 아니었어요. 매달 고정으로 나가는 큰 지출이긴 한데, 제대로 검사 받고 상담까지 포함된 비용이라 생각하니 조금은 덜 아깝더라고요. 가볍게 몇 kg만 빼고 싶은 분보다는, 체중 때문에 건강이 걱정되거나 실패 경험이 많았던 분들 쪽에 마운자로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시작 전에 병원 두세 곳 정도만 돌아보면서 마운자로 가격과 진료 방식 같이 비교해 보면, 본인한테 맞는 곳 하나쯤은 금방 찾으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