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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경주 여행

이번 주말 경주 여행

벚꽃이 한창이라 주저 없이 차에 올라탔어요. 고속도로에 ‘경주’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마음이 가벼워지더라고요. 일정을 빡빡하게 짜기보다는, 이번 주말은 그냥 걷고 먹고 쉬자는 느낌으로 경주 여행 을 떠났습니다. 날씨도 포근해서 창문을 살짝 열고 달리니 바람 냄새부터가 이미 휴가였어요.

경주 여행 첫 코스, 보문호에서 천천히 시작

도착하자마자 보문 관광단지 쪽으로 들어가서 호수 둘레를 살짝 걸었어요. 벚꽃 시즌이라 그런지 길 전체가 연분홍 터널 같았는데, 실제로 걸어보면 생각보다 한적한 구간도 많아요. 근처 카페와 편의점들이 모여 있어서 가볍게 커피 한 잔 들고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오후 3시 이후부터 사람들이 확 늘어나니, 조용히 즐기고 싶다면 그 전에 도착하는 걸 추천해요. 경주 여행 첫날 분위기를 잔잔하게 여는 데 딱 좋았네요.

경주황리단길, 십원빵이랑 매콤한 저녁 한 상

해 질 무렵엔 바로 경주황리단길 로 이동했어요. 주차는 황리단길 공영주차장이나 주변 유료주차장(1시간 기준 2천원 정도)에 대면 되고, 주말 저녁 6시 전후가 가장 붐비더라고요.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역시 십원빵 줄이었는데,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달콤한 팥이 꽉 차 있어서 왜 매번 먹는지 알겠어요. 그다음엔 골목 안 고깃집에서 매운 갈비찜을 주문했는데, 저녁 피크 시간 맞춰 가니 20분 정도 웨이팅은 감수해야 했습니다. 영업시간은 보통 11시~21시, 브레이크 타임 15시~17시인 곳이 많으니 애매한 시간대엔 꼭 확인하고 가는 게 좋아요. 씹히는 떡과 야채가 듬뿍 들어가서 매콤한 국물에 밥 비벼 먹다 보니 하루 피로가 싹 풀리더라고요.

대릉원 산책과 야간 벚꽃으로 마무리한 경주 여행

다음 날은 대릉원 주변부터 천천히 걸었습니다. 입장은 오전 9시부터 가능하고, 성수기 주말 기준으로 오전 10시 전에 들어가면 한결 여유 있어요. 봉분들 사이로 난 길이 넓어서 아이들이랑 걷기에도 편했고,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정말 많았어요. 이어서 다시 경주황리단길 쪽으로 나와 골목 카페에서 쉬다가, 해질녘엔 벚꽃길이 예쁜 보문호 쪽으로 돌아와 산책했어요. 가로등이 켜지면서 벚꽃 사이로 노란 불빛이 비치는데,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이번 경주 여행 을 잘 왔다 싶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숙소, 먹거리, 산책 코스까지 동선이 짧아서 몸은 덜 피곤하고 눈은 계속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사람은 많았지만 다시 봄이 오면 또 경주 여행 을 떠올릴 것 같고, 벚꽃 시즌뿐 아니라 한가한 초가을에도 경주황리단길과 보문호를 꼭 다시 걸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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