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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미드타운리처드슨 호텔 솔직 후기 (가성비 숙소로 괜찮았어요)

대만 미드타운리처드슨 호텔 솔직 후기 (가성비 숙소로 괜찮았어요)

타이베이 숙소를 찾을 때 가장 먼저 본 게 가격이랑 위치였어요. 일정 대부분을 시먼딩에서 보낼 예정이라 지하철 시먼역이랑 최대한 가까운 곳을 찾다 보니 대만 미드타운리처드슨 호텔이 계속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사진만 보면 막 화려하진 않은데, 리뷰에 가성비 얘기가 너무 많아서 이번엔 여길 한 번 찍어봤습니다. 살짝 긴가민가한 마음으로 체크인했는데, 첫 느낌부터 딱 “아, 가성비 숙소구나” 싶었어요.

시먼역 4번 출구 10초, 위치가 가성비 끝판왕

호텔은 No. 4, Xiushan St 쪽에 있고 MRT 시먼역 4번 출구에서 진짜 1분도 안 걸려요. 캐리어 끌고 나와서 고개만 들면 미드타운 리처드슨 간판이 보여서 길 잃을 일도 없었습니다. 체크인은 15시, 체크아웃은 11시라 시간대도 무난해요. 로비로 올라가면 셀프 체크인 기계가 줄지어 있는데, 아래 사진처럼 화면도 큼직해서 어렵지 않았어요.

한국어 지원도 되고 직원분이 옆에서 도와줘서 금방 끝났습니다. 규모가 커서 피크 시간에는 줄이 좀 생기는데, 이 정도 대기면 가성비 생각하면 이해할 만한 수준이었어요. 2층 로비 안쪽엔 셀프 짐보관실이 따로 있어서 체크아웃 후에도 캐리어 맡겨 두고 시먼딩 돌아다니기 좋았습니다.

방 크기는 아쉽지만 위생과 편의시설은 만족

제가 묵은 타입은 더블베드 룸이었는데, 문 열자마자 침대가 바로 보이는 구조였어요. 방 자체는 넓진 않지만 동선이 단순해서 캐리어 두 개 정도는 어떻게든 펼쳐 놓고 지낼 만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침대 옆에 작은 소파랑 테이블이 있어 간단히 먹을 거 올려두고 쓰기 좋았어요.

건물 연식에 비해 객실 내부는 깔끔한 편이라 처음 들어갔을 때 이 정도면 가성비 괜찮다 싶었네요. 바닥 카펫도 먼지 냄새 심하지 않았고, 침구에서 쿰쿰한 냄새도 거의 안 났습니다. 조명이 너무 어둡지도, 과하게 밝지도 않아서 밤에 돌아와 씻고 쉬기 좋았어요.

욕실은 샤워 공간과 변기가 분리된 구조라 둘이 써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세면대 주변이 넓게 빠져서 화장품 올려두기 좋았고, 수건도 넉넉히 준비돼 있었어요.

샤워부스 물도 잘 나오고 온수도 빨리 잡혀서 피곤한 날 씻기 편했습니다. 다만 에어컨이 중앙 조절 방식이라 세밀하게 온도 맞추기가 살짝 어려웠어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밤엔 조금 차갑게 느껴졌는데, 이 부분은 가성비 숙소의 한계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다양한 조식, 먹을 건 충분하지만 기대는 낮게

조식은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했고, 로비에서 안내 따라 내려가면 바로 식당이 나옵니다. 손님이 많아서 종종 옆 공간까지 같이 쓰더라고요. 분위기는 살짝 북적이지만 음식 종류는 꽤 다양했어요.

대만 스타일 반찬이랑 빵, 샐러드, 계란 요리, 시리얼이 골고루 있어서 편식 심한 편인 저도 고를 건 충분했습니다. 향이 강한 반찬 쪽은 호불호가 좀 있을 수 있지만, 무난하게 먹을 메뉴도 많아서 배고프게 나오진 않았어요.

솔직 후기로 말하면 “와, 여기 조식 먹으러 또 오고 싶다” 수준은 아니고, 숙박비에 살짝 더 얹어서 한 끼 해결하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주변에 편의점이랑 빵집, 국수집들이 워낙 많아서 하루는 호텔 조식, 하루는 밖에서 사 먹으면서 조합하면 가성비 여행 동선 짜기 딱 좋았어요. 이런 요소들까지 합치면 대만 미드타운리처드슨 호텔이 왜 가성비 숙소로 유명한지 이해가 됐습니다.

창문 없는 방도 있고 방음, 에어컨 조절 같은 단점이 있긴 했지만 위치와 가격 생각하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타이베이에서 잠만 잘 곳 찾으면서도 교통이랑 가성비를 챙기고 싶다면 미드타운 리처드슨은 저는 재방문 의사 있을 만큼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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