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일에 처음 갔다가 완전 반해서, 이번에는 아빠 생일상도 광수산으로 정했어요. 미아사거리 회 맛집 중에 이렇게 가족 모임에 딱 맞는 가성비 횟집을 찾기 쉽지 않은데, 한 번 먹어보고 나니 자연스럽게 다시 생각나더라고요. 약속 장소로 걸어가는데 앞에 엄마 아빠가 나란히 걷는 뒷모습을 보니 괜히 마음이 말랑해졌어요. 이번에도 잘 먹고 좋은 시간 보내면 좋겠다 싶어 기대가 꽤 컸네요.
넓은 홀과 시끌한 분위기, 미아사거리 회 맛집 느낌
광수산은 미아사거리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7분 정도, 방천골목시장 쪽 1층에 있어요. 입구 수조에 광어, 우럭, 도미, 줄돔이 빼곡해서 딱 들어갈 때부터 회 전문점 가성비 좋은 곳이라는 인상이 들어요.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안쪽 테이블까지 꽉 차 있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어요. 단체 손님도 여러 팀 보였고, 주말 저녁 7시 전인데도 웨이팅이 살짝 있었네요. 전용 주차장은 없어서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해야 하고, 가성비 횟집 인기 덕분인지 시끄럽지만 시장통 같은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나쁘지 않아요.
도미+광어 세트와 알찬 스키다시, 진짜 가성비 횟집
이번에는 도미+광어 세트 60,000원을 3명이서 주문했어요. 미아사거리 회 가격 생각하면 구성 꽤 푸짐한 편이라 가성비 횟집으로 많이들 찾는 듯해요. 스키다시가 특히 알찬데, 기본으로 김치전과 콘치즈, 미역국, 쌈채소, 고추튀김, 고구마 튀김이 깔리고, 고등어나 청어 같은 구이도 함께 나와요. 김치전은 두께가 얇아서 기름지지 않고 바삭했고, 콘치즈는 버터 향이 진해서 아이나 어른이나 계속 퍼 먹게 되더라고요. 미역국은 국물 맛이 진해서 술 마시기 전 속 달래기 좋았어요. 청어 구이는 가시는 좀 있지만 고소하면서 기름진 맛이 좋아서 밥이랑 따로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여기에 멍게, 석화, 가리비, 해삼, 피꼬막, 전복 같은 해산물 세트가 1인 1점씩 잡히게 나와서 회 전문점 가성비 면에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두툼한 회와 매운탕까지, 광수산 재방문 추천할 만한 구성
메인 회는 도미와 광어가 큼직한 접시에 한가득 나왔어요. 상이 좁아서 직원분이 그때그때 접시를 치워주셔야 할 정도로 양이 많았네요. 광어는 살이 도톰하고 적당히 숙성이 들어가서 씹을수록 쫄깃하면서도 단맛이 올라왔고, 도미는 더 탄탄한 식감이라 씹는 맛이 확실했어요. 쌈채소에 마늘이랑 막장 살짝 올려 싸 먹으니 소주가 절로 돌았어요. 중간에 새우튀김과 김치전이 한 번 더 나와서 안주 걱정은 없었고, 마지막은 서더리 듬뿍 들어간 매운탕으로 마무리했어요. 국물은 칼칼하면서도 많이 맵지 않아 가족끼리 먹기 좋았고, 수제비가 들어 있어서 밥 대신 든든하게 배 채우기 좋았네요. 이 정도 구성이면 미아사거리 회 가격 기준으로 봐도 회 전문점 가성비 쪽에서는 확실히 강자라 광수산 재방문 추천을 안 할 수가 없어요.
전체적으로 회와 해산물, 매운탕까지 한 번에 다 즐길 수 있는 가성비 횟집이라 가족 생일 모임 장소로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페셜 메뉴는 상이 조금 좁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미아사거리 회 맛집 찾는다면 다음에도 평일에 넉넉한 자리 잡고 다시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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