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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상품리뷰

[쿠진아트] 스팀 에어프라이어 오븐 CSO-500KR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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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빵 굽는 걸 좋아해서 오븐, 에어프라이어를 번갈아 쓰다 보니 주방이 점점 복잡해졌다. 토스트는 에어프라이어, 쿠키는 오븐, 고기는 또 다른 팬을 꺼내야 해서 아침마다 조리도구만 바쁘게 오갔다. 그러다 스팀까지 되는 스팀 에어프라이어를 알게 됐고, 한대로 해결해 보자는 마음으로 쿠진아트 오븐 CSO-500KR 구매를 결심했다. 상자 뜯어 설치하고, 세 달 정도 매일같이 돌려 본 이야기를 남긴다.

스팀 에어프라이어 한대로 조리 동선이 줄어든다

쿠진아트 스팀오븐 CSO-500KR을 꺼내 놓으니 첫인상은 묵직한 스테인리스 박스라는 느낌이다. 20L 용량이라 크기가 꽤 있는 편인데, 각을 살린 디자인 덕분에 생각보다 둔해 보이지 않는다. 전면 디스플레이와 다이얼이 심플해서 메뉴 고를 때 헷갈리지 않는다. 스팀 에어프라이어라서 상단에 물통이 있는데 1L 정도 들어가고, 물 넣고 버튼만 누르면 조리 중에 스팀이 자동으로 분사된다. 빵 반죽 올려두고 베이크스팀, 발효를 이어서 설정하면 치아바타 같은 빵도 한 번에 진행된다. 에어프라이, 컨벡션 베이크, 그릴, 토스트, 데우기 같은 기본 기능에 스팀 모드들이 더해져서 웬만한 오븐 요리는 다 이 한대로 돌려 본다.

내부 스테인리스와 구성품, 실제 조리 느낌

문을 열면 안쪽이 통 스테인리스라 반사돼서 밝게 보인다. 쿠진아트 오븐 답게 렉 3단 구조라 위에는 고기, 아래에는 채소 올려 한 번에 굽기 좋다. 기본 구성품은 SS304 오븐렉, 베이킹 트레이, 쿠킹 바스켓이고, 모두 안쪽 레일에 같이 꽂아 둘 수 있어서 따로 수납 공간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스팀 에어프라이어 모드를 켜고 통삼겹을 구워보니 겉은 제대로 노릇하게 올라오는데 속은 육즙이 남아 있다. 같은 고기를 일반 에어프라이어에 구웠을 때보다 덜 마르며, 생선도 스팀과 터보 로스트를 섞으면 살이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토스트 모드에 스팀을 살짝 더하면 냉동 빵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하게 살아난다.

스팀 관리와 청소, CSO-500KR 후기에서 느낀 점

스팀 에어프라이어라 좋은 만큼 관리에는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물통은 사용 후 바로 비우고 말려 두지 않으면 안쪽에 얼룩이 남는다. 청소 모드가 따로 있어서 15분 정도 스팀세척을 돌린 뒤, 내부가 따뜻할 때 행주로 한 번 훑어 주면 기름때가 쉽게 닦인다. 다만 내부가 완전 무광 스테인리스는 아니라 물이 남으면 자국이 보여서, 문을 잠깐 열어두고 말려 주는 편이 마음이 편하다. 용량은 20L라 일상 요리는 충분하지만, 아주 큰 통닭이나 피자 두 판을 한 번에 구울 정도는 아니다. CSO-500KR 후기를 찾아볼 때도 이런 이야기가 많았는데, 실제로 써 보니 가족 3~4인 기준에는 딱 맞는 정도라고 느낀다. 조리 중 팬 소음은 기존 에어프라이어보다 훨씬 조용해서 밤에도 부담 없이 돌린다.

CSO-500KR 구매를 고민했던 이유가 “정말 스팀까지 필요할까”였는데, 써보니 빵이나 생선, 고기처럼 수분이 중요한 음식에서 차이가 확실히 느껴진다. 솔직히 말하면 하루에 한 번은 꼭 전원을 켠다. 아침에는 스팀 토스트, 저녁에는 고기나 채소를 에어프라이로 굽다 보니 다른 오븐을 꺼낼 일이 거의 없다. 개인적으로는 주방에 큰 기기를 하나 더 들인 대신, 조리 과정이 단순해진 느낌이라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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