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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찐맛집 또간집 남산에 돈까스 금요일 저녁 웨이팅

대구 찐맛집 또간집 남산에 돈까스 금요일 저녁 웨이팅

대구 여행 마지막 날, 또간집에 나왔다는 남산에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벽돌처럼 두꺼운 돈까스를 본 순간 대구맛집 탐방에 불을 지핀 느낌이었달까요. 금요일 저녁이라 웨이팅이 겁났지만, 찐맛집 대구 리스트에 꼭 넣고 싶어서 일부러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5시쯤 맞춰 갔습니다. 번호표를 적어 두고 기다리는 동안 계속 메뉴 사진을 보는데, 이미 마음은 남산동까스로 정해졌네요.

대구맛집 남산에 위치·웨이팅 팁

남산에는 반월당역에서 천천히 걸어서 8~10분 정도, 효성해링턴 상가 1층에 있어요. 가게 앞은 생각보다 작아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유리문 옆에 키오스크와 대기 명단이 보이면 제대로 찾은 거예요. 금요일 기준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1시까지, 15시부터 17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고 라스트 오더는 20시 30분입니다. 저는 17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8팀이 있었고 실제로 40분 정도 기다렸어요. 웨이팅은 무조건 현장 등록만 가능한데, 먼저 키오스크에서 메뉴 결제 후 영수증에 적힌 주문번호·연락처를 문에 적어야 합니다. 주차는 옆 탑마트 지하를 이용하면 40분~1시간 무료라는데, 대기까지 생각하면 살짝 빠듯해서 저는 그냥 대중교통을 탔어요. 대구맛집 중에서도 웨이팅이 긴 편이라 시간 넉넉하게 잡는 게 좋겠더라고요.

다찌석 오픈 키친, 대구돈까스 구경하는 재미

안으로 들어가면 전 좌석이 다찌 형식이라 사장님들이 대구돈까스 튀기는 모습이 그대로 보입니다. 자리가 많지 않아서 대기 시간이 길다는 말이 이해됐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작은 컵에 스프와 기본 반찬으로 깍두기가 나왔는데, 스프는 솔직히 평범했지만 따뜻해서 속이 먼저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벽돌 두께 남산동까스, 대구돈까스맛집 인정

대표 메뉴 남산동까스를 주문했는데, 접시가 나오는 순간 웃음이 나왔어요. 말 그대로 벽돌 하나가 떡 하니 올라가 있거든요. 옆에는 동그란 밥, 와사비, 콩, 완두콩, 반숙란 튀김, 그리고 모닝빵이 함께 나옵니다. 대구맛집 답게 비주얼부터 묵직했어요.

칼을 넣는 순간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게 갈라지는데, 두께에 비해 전혀 퍽퍽하지 않았어요. 안쪽은 살짝 분홍빛을 띠는데 수분감이 살아 있어서 식감이 진짜 좋았습니다. 소스는 경양식 데미글라스 느낌인데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아서 두꺼운 고기랑 잘 어울렸어요.

모닝빵을 반으로 갈라서 양배추랑 돈까스 한 조각을 넣고 소스를 조금 더 끼얹어 먹으니 진짜 미니 버거 느낌이라 재밌었어요. 이 조합 덕분에 대구돈까스맛집이라는 말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와사비를 살짝 찍어 먹으면 느끼함이 싹 잡혀서 끝까지 깔끔하게 먹었네요. 찐맛집 대구 중에서도 기억에 오래 남을 한 끼였습니다.

기다림은 길었지만 한 입 먹는 순간 왜 대구맛집으로 이렇게 유명한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금요일 저녁 40분 웨이팅 정도라면 다시 줄 설 의향 충분하고, 다음에는 남산에 히레카츠랑 타레 메뉴도 꼭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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