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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읽기 전 알아야 할 것

박지훈 읽기 전 알아야 할 것

새 드라마나 영화를 고르다 보면 유난히 눈에 자꾸 들어오는 배우가 있어요. 요즘 그 이름이 바로 박지훈입니다. 예능에서 보던 귀여운 이미지랑, 화면 속에서 갑자기 폭발하는 눈빛이 같은 사람인가 싶은 순간이 많죠. 한 번 빠지면 작품을 거슬러 올라가며 정주행하게 되는 타입이라, 시작하기 전에 기본 정보를 알고 있으면 훨씬 재미가 달라져요.

아역부터 쌓아 온 연기력, 박지훈의 시작

박지훈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짚어야 할 점은 처음부터 아이돌이 아니었다는 점이에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뮤지컬과 드라마, 광고에 나온 아역 배우였고, 카메라와 무대가 아주 어릴 때부터 일상처럼 가까웠어요. 그래서 대사 한 줄을 말해도 몸의 움직임과 표정이 따로 놀지 않고, 캐릭터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느낌이 강합니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귀여운 윙크나 애교도 사실은 이런 현장 경험 위에 쌓인 표현력이에요. 짧은 순간에 시선을 끄는 법을 몸으로 알고 있다 보니, 화면에 나오는 시간은 짧아도 존재감이 크게 느껴져요. 이 덕분에 예능, 무대, 연기를 넘나들어도 어색함이 적고, 각 분야에서 요구하는 분위기에 맞게 자신을 조절하는 모습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아이돌 박지훈에서 ‘약한영웅’과 영화까지

대중에게 박지훈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킨 계기는 2017년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이에요. 여기서 유행한 ‘내 마음속에 저장’ 한마디 덕분에 윙크남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최종 2위로 그룹 워너원 멤버가 됐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전형적인 아이돌 성공기처럼 보이지만, 이후 행보가 조금 달라요. 그룹 활동이 끝난 뒤 바로 솔로 앨범을 내며 가수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연기 도전을 끊지 않았거든요. 특히 플랫폼 wavve에서 공개된 작품 ‘약한영웅 Class 1’에서 보여준 연시는 캐릭터는 이전 이미지와 거리가 꽤 멀었어요. 말수 적고, 감정을 속으로 삼키는 인물을 눈빛과 작은 숨소리로 표현해서 “아이돌 출신이라서 보는 게 아니라, 그냥 배우 박지훈으로 보인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죠. 여기서 얻은 평가가 최근 상업영화로까지 이어져, 단종 역할을 맡아 큰 스크린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아이돌, 드라마, 영화까지 세 영역을 한 번에 잡으려는 시도라 앞으로의 작품 선택을 지켜보는 재미가 꽤 커요.

눈빛, 무대, 일상까지…알아두면 더 보이는 포인트

박지훈을 깊게 보고 싶다면 ‘눈’을 꼭 기억해 두면 좋아요. 팬들 사이에서는 사슴 같은 눈망울로 유명한데, 단순히 크고 예쁘다는 말로 끝나지 않아요. 같은 눈으로도 장난스러운 느낌, 서늘한 느낌, 울컥하는 느낌을 빠르게 바꾸는 편이라, 카메라가 얼굴을 꽉 채워 잡을 때 힘이 큽니다. 본인은 시력이 좋아서 눈빛이 맑아 보이는 것 같다고 웃으면서 말하지만, 작품을 보면 감정을 억누를 때 눈동자가 살짝 흔들리는 장면이 자주 보여요. 무대 위 박지훈은 또 달라요. 팝핀과 비트박스를 특기로 가지고 있어서, 노래만 하는 가수가 아니라 퍼포먼스를 몸 전체로 보여주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라이브 영상이나 팬미팅 클립을 보면 앨범에서 들을 수 없는 표정과 애드리브가 많아요. 성격을 궁금해하는 분들은 MBTI 이야기도 흥미로울 수 있어요.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던 ENFP에서,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INFP 쪽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팬덤 이름은 ‘메이’인데, 계절의 5월처럼 언제나 새롭고 설레는 시작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라 활동 콘셉트와도 잘 어울립니다. 치킨을 특히 좋아한다는 소소한 취향까지 알고 나면,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 일상 속 평범한 모습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더 친근하게 느껴져요.

이렇게 살펴보면 박지훈은 아역 시절부터 쌓인 연기 경험, 아이돌 활동으로 다져진 무대 장악력,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주는 밀도 높은 눈빛까지 여러 얼굴을 가진 사람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먼저 보든, 이런 배경을 알고 보면 장면 하나하나가 더 또렷하게 기억에 남을 수 있어요. 새로운 앨범과 연기 활동이 이어질수록 박지훈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더 넓은 색을 가지게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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