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브루만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편이라, 콜드브루 10주년 기념으로 스타벅스에서 바닐라 아인슈페너 콜드브루가 나왔다는 소식 듣고 바로 회사 근처 스타벅스로 달려갔어요. 기존 바닐라 크림 콜드브루도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콜드폼 버전이라 해서 더 기대가 됐습니다. 새로 나온 스타벅스 콜드폼이랑 조합이 어떨지, 진짜 아인슈페너 느낌이 날지 궁금해서 첫 잔은 꼭 출시 당일에 마셔보고 싶었네요.
스타벅스 신메뉴 출시날, 출근길에 픽업
출근길에 들른 곳은 평소 자주 가는 스타벅스 시청역 인근 매장이에요. 이 지점은 보통 평일 오전 8시쯤 가면 줄이 길지 않아서 사이렌오더로 주문해 두고 그냥 픽업만 하는 편입니다. 바닐라 아인슈페너 콜드브루 톨 사이즈 기준 6,100원, 칼로리는 115kcal라고 적혀 있었고, 당류 7g에 카페인 135mg이라 출근 커피로 딱 부담 없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단 걸 많이 못 마셔서 클래식 시럽은 빼고, 기본으로 들어가는 스타벅스 콜드폼만 그대로 두고 주문했어요.
초콜릿 향 콜드브루와 바닐라 콜드폼 조합
매장 안은 아침 시간이라 비교적 한산했고, 바 테이블 쪽에서 콜드브루 내려지는 향이 꽤 진하게 났어요. 받아 보니까 아래는 진한 갈색 콜드브루, 위에는 하얀 바닐라 콜드폼이 두툼하게 올라가 있어서 층이 딱 나뉘어 있더라고요. 먼저 뚜껑 열고 폼만 한 모금 떠먹어 봤는데, 일반 휘핑처럼 묵직하지 않고 가볍게 사라지는 타입이에요.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고 많이 달지 않아서, 주말에도 또 생각날 것 같은 맛이었어요. 밑에 깔린 콜드브루는 설명처럼 초콜릿 노트가 느껴지는 산미 적은 타입이라 콜드폼이랑 잘 어울렸습니다.
섞어 마실 때와 그대로 마실 때의 차이
처음에는 빨대 없이 컵을 기울여서 위에 스타벅스 콜드폼과 커피를 같이 마셔봤어요. 입에 들어갈 때는 폼의 달콤함이 먼저 오고, 삼킬 때는 콜드브루의 쌉싸름한 맛이 올라와서 진짜 아인슈페너 마시는 느낌이 났어요. 중간쯤 남았을 때 빨대로 살살 저어 봤는데, 색이 연갈색으로 변하면서 완전 다른 음료가 되더라고요. 이때는 거의 바닐라 라떼 느낌인데 우유 대신 콜드폼이 들어간 버전이라 훨씬 가볍고 시원했어요. 스타벅스 바닐라 아인슈페너 콜드브루가 기존 바닐라 크림 콜드브루보다 덜 느끼하고, 끝맛이 깔끔해서 점심 직전에 마셔도 속이 더 편했네요.
이번 스타벅스 신메뉴는 당도도 과하지 않고, 콜드브루의 초콜릿 풍미가 잘 살아 있어서 오전 커피로 꽤 만족스러웠어요. 폼이 아주 쫀득한 스타일은 아니라 크림 듬뿍 좋아하시는 분에겐 살짝 아쉬울 수 있지만, 저는 가볍게 마시기 좋아서 바닐라 아인슈페너 콜드브루는 재방문 때도 또 시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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